요즘 여기저기 다니면서 술을 먹게되고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참 많아졌는데 

그러면서 남녀간의 차이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중 한가지는 남자와 여자는 호감표시의 범위 자체가 좀 다르단 사실.

 

예를들면.


어떤 동생은 

그냥 저와 친한 오빠동생 사이이고 서로 이성적 감정도 없습니다만 

그 동생은 저에게 그냥 가끔 이유없이 그냥 편지와 선물을 합니다. 


다른 어떤분은 

술을 먹다가 알고보니 서로간의 집의 거리가 약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네친구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분 집에서 여럿이 술을 먹고 헤어질때엔 그분이 걷고싶다하시며 

저의 집 근처까지 함께 걸어와주시기도 했구요.


처음엔 이분들이 나한테 호감이 있나하고 생각해봤는데 여러가지를 종합해 생각해보니

남자와 여자의 차이랄까. 뭐 그런거죠.


남자는 이성적 호기심이 없는 이성에겐 절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지만 

여자는 이성이 아닌 우정의 대상에게도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라는 그런 차이를 지닌게 아닐까

그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왜 내 예전의 고백들이 실패했었는지도 조금 이해가 갔어요. 

우정의 신호일지 모르는 여자의 행동들이 남자들에겐 " 저 여자가 나에게 신호를? (내가 좀 매력적이긴 하지 우왕굿! ㅋ)" 

뭐 이런 식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달까요. 


그러니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신호로 읽으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인것 같아요. (정말 감이 좋으신 분들은 패스)


* 한가지 덧붙이자면 남자는 기본적으로 자기에게 이성적 매력이 없는 여자에겐 돈과 시간을 쓰지 않아요.

다만 이 사람이 지금 당장 연애의 대상이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에요.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도 돈과 시간을 쓸 수 있는데 

여기에는 어느정도 상대를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는 면이 존재합니다. 혹시나 참고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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