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723000958&md=20120723181348_C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 중국의 한 여의사가 하반신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70대 남성 환자에게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다 끝내 환자가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런민르바오(人民日报)와 중궈징잉바오(中国经营报, China Business Media) 등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청현 런민법원(舒城县人民法院)은 지난 19일 하반신을 다친 응급환자의 치료를 거부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만든 수청현 런민병원(舒城县人民医院)에게 60~80%의 과실이 인정된다며 환자측 가족에게 약 10만위안(한화 약 1800만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10월 70대 남성 마윈녠(马运年)씨는 이웃과 싸우다 하반신을 크게 다쳤다. 마씨의 가족은 그를 인근의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담당 여의사가 “초음파를 찍어야 하는데 하반신이 다쳐서 내가 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했다. 그 후 마씨가 심각한 복통을 호소하며 수술을 요구하자 여의사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통증이 있어야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진료를 보류했다. ‘쇼크 상태’에 빠진 마씨는 급히 수술에 들어갔으나 당일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급성 복막염으로 인한 ‘감염성 쇼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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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부끄러워서 사람을 죽인 케이스...

보상액이 너무 적네요. 저 동네에서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저런 부끄쟁이가 어떻게 의학 공부하고 자격까지 딴건지 의아...


지난번 성지식이 일천해서 손만 잡아도 임신하는 줄 알고 살았다는

교수부부 이야기도 그렇고

정말 중국엔 별 일이 다 있네요.

이건 단순히 땅이 넓어서 그런 게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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