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0 03:55
이 글은 저격 글은 아닙니다.
어제, 그제 댓글로 오갔던 글에 대한 답변인데, 지난 글이라 댓글로 달기는 좀 애매하고
쪽지로 보내려고 봤더니 제 크롬 브라우저가 미친 듯이 제지 하길래
(물론 악성코드 상황이니까 글 보는 것도 두 번 무시하고 들어오긴 했어요 근데 그보다 더 복잡하게 텍스트 뜨고 뭐 어쩌고 하길래 쪽지 보내는 방법을 못 찾겠어서 그런 겁니다 ㅠㅠ)
처음 글이 내세에 대해 믿느냐 하는 글이었어요.
제 답변은 제가 비록 기독교인이지만 내세를 믿지는 않는다는 개인적인 내용이었고요.
늘진지님이 기독교인의 기본 교리랑 어긋나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고요.
제가 이러저러한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아니니까 괜찮다 하고 대답을 했습죠.
중간에 오간 이야기는 관련 글에 가서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반박하고 싶은 글은 이거 하나에요.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생 및 죄 지은자의 지옥에서의 영원한 고통을 믿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칭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늘진지님 댓글 내용 보면 보수 개신교 재단의 학교를 다니면서 그런 교리에 대해서 배우셨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도 보수 개신교단 학교 이상으로 어렸을 때부터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세뇌 교육 받아왔어요.
굳이 개인적인 걸 말하자면, 개신교 증조부님, 조부모님, 부모님, 저 해서 사대째 집안입니다. -_-;;(나이 들어 믿으신 고조부모님부터 하자면 오대 째 -_-;;;)
몇대째 하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만큼 개신교 집안에서 자랐고 교육 받았다고요.
기독교(더 나아가 개신교) 일반의 문화를 체득하기에는요. 말하자면.
그렇지만, 제가 두루뭉실 기독교라 칭했지만, 개신교라 하더라도요.
영생과 지옥에서의 영원한 고통(그러니까 일반적인 경우의 지옥도를 말씀하심이겠죠?)을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말을
심지도 기독교인도 아닌 분한테 들으려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말씀하시는 걸 봐 하니 기독교인은 아니신 것 같은데, 맞지요?? 제가 억측 하는 건 아니죠??)
저랑 해석의 견해는 달리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우리는 같은 예수를 믿지.. 하는 다른 '진짜 골수 개신교도'도 많이 있어요.
그런데 대체 무슨 근거로 제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씀 하시죠??
정말로요. 그런 정죄가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의 나쁜 버릇인 건 저도 익히 알지만요.
기독교를 부정하는 양반들이 동일한 논리를 가지고 절 '정죄'할 줄은 꿈에 몰랐습니다.
그래서
종교 글에는 왠만하면 글 안 다는데(뭐 듀게에서야 한두 번 일도 아니고요..)
불구하고
긴 글 달게 되었네요.
삼가 이해하시고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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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구구절절하게 쓰기에는 좀, 그렇죠. 이미 구태의연한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