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분들이 다 말랐어요. 단골인, 연배도 좀 있는 미용사분은 원래 마른 걸 알았는데 머리 감겨주는 보조 직원은 정말로 마르셨더라고요. 다리가 어찌나 가느다라신지 깜짝 놀랐어요.  주변의 미국인들이 그렇게 체격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 주변에서 뛰어다니는 게 이렇게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구나. 바빠서 그렇겠지만 특히 보조직원 분들이 힐을 신고 막 뛰어다니는 게 새삼스러웠습니다. 아, 그래서 내가 회사에서 뛰어다니면 뭐라고 하는구나.


하여간 세시간 반에 걸친 복잡한 과정 끝에, 저는 단정한 양배추 머리(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머리하는 시간이야말로 꼼짝달싹 못하는 "인질로 잡힌" 시간이죠. 그래서 90년대 얼터너티브 락에 관한 책을 좀 읽었습니다. 제목은 "Entertain Us." 네,  Nirvana의 그 곡에서 따온 책 제목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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