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8 17:22
1. 불닭볶음면
2. 한국 음료수
3. 김밥
4.김치볶음밥
5. 치맥 (영국에도 프라이드치킨이 있지만 많이 다르데요)
보실분들은 다 보셨겠지만 퍼와봤어요.
이걸 보면 한국음식이 인기가 없다는 말은 단순히 세일즈 방식이 잘못되어있었던 때문 아닐까요
2015.08.18 17:40
2015.08.19 00:05
2015.08.20 05:27
미국 사람들이 일본 음식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스시나 롤을 좋아하지, 푸토마키 타입은 별로 인기 없습니다.
2015.08.18 17:58
붉닭볶음면 완전 빵 터지네요 ㅋㅋㅋㅋ
영국엔 건더기있는 음료가 없나 보네요.
2015.08.18 18:04
스웨덴 친구들이 죽어라 했던 음식은 떡. 특히 팥죽에 있던 떡, 식감이 끔찍하다고 하더군요.
요즘에는 마늘도 많이 먹고, 매운 음식도 많이 먹으니까 한국 음식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을 거 같아요.
참 우리 부서 장이 여름 휴가 동안 일본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한국 디저트를 먹었다고. 뭔가 했더니 팥빙수. 너무 이상했다고, 어떻게 팥을 디저트로 먹어? 그건 디저트가 아니야 라고 하는 데 막 웃었어요
2015.08.18 18:10
외국인하고 떡을 먹는데 삶키지 많고 영원히 씹을 기세길래 왜 그러냐니까 언제까지 씹다 삼켜야할지 모르겠다더군요 ㅋㅋㅋㅋ
2015.08.18 18:27
ㅋㅋㅋ 오징어 먹을 때 어떤 아이가 그러더군요. 이거 언제 삼켜요?
2015.08.18 19:13
외국인들 대부분이 떡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떡볶기로 세계화 한다고 무슨 연구소를 만드는 뻘짓을 했죠
2015.08.19 00:58
밑에 댓글처럼 떡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 있듯이, 쫄깃한 질감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십년정도 외국에 살다보니 친구들 불러다가 한국음식들 집에서 자주 해먹는데요, 제주변 친구들이 제일 자주 해달라는게 기름에 볶은떡 (간장기름떡볶이 라고 해야하나요?), 구운떡 이었어요. 가족모임에서도 그동안 했던 한국음식들중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에요. 가끔 일본모찌 사다가 다같이 구워먹기도 할정도로 좋아해요 (애어른 포함 40명 되는 프랑스인들이 퐁듀먹듯 옹기종기 모여 떡을 구워서 김에 싸먹는 모습이란 ㅎㅎㅎ ) 일본레스토랑에서 일했을때 보면 다이후쿠 (찰떡에 팥들어간 떡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 도 인기있는 디져트 였구요. 그냥 개인성향 차이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한데 대부분이 별로 안 좋아하는건 아닐수도 있을거 같아요 :)
2015.08.18 18:15
팥빙수는 한국 디저트가 아닌데요. 원래 옛날 중국에서 빙수 비슷한 걸 만들어 먹던 걸 일본에서 에도시대에 발전시켰고 지금같은 스타일의 팥빙수는 한국에 일제강점기에 들어왔어요. 단팥을 주재료로 한 음식들중에 많은 음식들이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왔어요
2015.08.18 18:26
스카우트 행사가 일본에 있었는데 거기 한국 음식 파는 곳에서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한테는 한국음식이죠. 전 그보다는 어떤 음식의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면서 지역에서 번역되었는지 따라가는 게 재미있어요.
2015.08.18 18:49
하긴 제가 본 어떤 미국인의 sns에서 이번에 한국에 여행왔다가 먹어본 한국음식들 사진을 주욱 올려놨는데 여러 음식들중에 우동과 주먹밥(사진을 보니 오니기리)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만든 걸 먹었으니 한국음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2015.08.18 23:35
제가 알기론, 일본의 팥빙수가 원조이긴 한데 이쪽은 상당히 단순한 구성이며 우리나라에서처럼 각종 과일, 시럽, 연유, 미숫가루, 커피, 녹차, 요즘은 우유얼음 등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식은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식이며, 따라서 한국 디저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2015.08.18 18:52
헉;;;저도 팥죽에 있는 그 옹심인가 하는거 엄청 싫어해서 안 먹는데...어째 좀 찔리네요(..);;;;
2015.08.18 19:35
전 한국사람이지만 떡 싫어해서(쫀득쫀득 식감 자체가 싫은데 그 중 최고봉이 떡) 외국인들 떡 질색한다는 게 너무너무 이해가 잘 됩니다. 씹으면 잘리는 음식이 좋아요.
2015.08.18 18:28
수년 째 외국인들에게 압도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식 음식은 사실 삼겹살입니다
식탁 한 가운데 불판 올리고 가위로 잘라먹는 삼겹살
2015.08.18 19:41
직업 특성상 외국인 접대할 일이 많은데, '코리안 바베큐'라는 용어를 많이들 알더라고요.
2015.08.18 18:31
2015.08.18 18:36
2015.08.18 19:12
지금 당장 영국으로 가서 치킨집을 차려야 할 것 같은 욕망이!! 진정한 장초경제를 위해 치맥을 영국에 알리겠습니다 제게 100억을 지원해 주신다면...........................--_--
아아... 떡볶이로 대체 얼마를 쓴 거냐 대한민국!!
영상 재밌습니다!!!
2015.08.18 22:32
2015.08.18 19:24
영국남자, 조쉬!
이거 인기많죠 ㅎㅎ
2015.08.18 19:36
여기에는 안 나왔습니다만 의외로 잡채도 평이 좋다더군요.
2015.08.18 19:37
2015.08.19 08:48
2015.08.18 20:10
2015.08.18 21:43
역지사지 정신이 없나봐요. 외국인이 사는건데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안하고 한국인 입장에서만 남한테 권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왜 안먹지? 뭐 이딴 소리나 하고...
아랍권에 나가서 돼지고기 들어간 음식 팔다가 걸리거나 망해서 그 지역문화에 대해 무지하다고 까인 기사를 본지가 20년된거 같은데 여전하다고 하더군요.
2015.08.18 20:19
2015.08.18 21:15
한식 세계화랍시고 김치를 미는 건 참 여러번 생각해봐도 뻘짓거리 같아요. 김치는 일단 독립된 요리가 아니잖아요? 밥과 다른 반찬이 있고 김치를 곁들일 때 의미가 있는거지 김치 혼자 달랑 나가서 뭘 어쩌겠다는 건가요?
2015.08.18 21:40
생선회랑 굴도 식감이 안좋다고 까였어요. 특히 굴은 가래 먹는거 같다고 스탤론이 그랬는데 알다시피 정력음식이라서 아주 잘팔림.
2015.08.18 23:45
2015.08.18 22:11
2015.08.18 23:25
2015.08.18 23:44
많아봐야 한 일곱에서 열명정도의 반응을 가지고 수행한 시장조사(?)를 그 나라의 보편적인 반응이라고 믿고 해외진출 한다면 퇴직금 말아먹기 딱 좋아 보입니다만...
2015.08.19 06:01
무작위의 영국사람이 아니고 반이상이 이미 한국문화에 어느정도 노출된 그런사람들인거 같은데 평범한 영국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아주 살짝 좀 그렇습니다.
2015.08.19 09:11
사실...
영국에서는 영국 음식 빼고 뭘 팔아도 다 좋아할걸요.. 워낙 지들 먹는게 맛이 없어서..
2015.08.19 10:21
김밥은 잘 팔릴 것 같아요. 후토마키의 캐쥬얼 버전이니 비쥬얼은 서양인들도 익숙할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