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퀴즈 쇼, 랄프 파인즈

2010.06.29 21:29

수수께끼 조회 수:2617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영화네요. 무명 시절 미라 소비노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마틴 스코시지 감독의 연기도 볼 수 있어요. 잠깐 나오는 배우들 연기도 모두 훌륭해요. 출연분량은 가장 많지만 이름은 3번째로 뜨는 랄프 파인즈. 그러나 주인공은 3명인 것 같아요. 존 터투로의 광기어린 얄미운 연기도 인상적이고 롭 머로우의 연기도 좋고 랄프 파인즈도 좋고....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의 마지막 수작 감독작이 퀴즈 쇼였죠. 이런 미디어 관련 영화 되게 좋아해요. 청문회 장면도 걸작이었고요.

 

출연분량과 상관없이 딱히 누구에게 비중을 두진 않았어요. 랄프 파인즈 아름다워요. 근데 랄프 파인즈 진짜 머리색깔은 무슨 색인가요? 갈색인가요? 금발인가요? 퀴즈 쇼는 랄프 파인즈를 가장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였어요. 모리스의 제임스 윌비랑 휴 그랜트를 보는 것 같이 아주 화사하더군요. 쉰들러 리스트의 차가운 나치 장교 약에 반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지만 비주얼은 퀴즈 쇼가 압도적이네요. 섬세한 연기도 일품이었고요. 아직 국내에 dvd안 나온 게 의외인 작품. 95년도 아카데미에 작품상 등 다수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 물먹은 영화인데 이 무렵엔 그런 영화가 많았어요. 아버지의 이름으로도 그랬고 남아있는 나날도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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