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5 01:32
- 미리 밝히지만 전 카라 팬입니다. 우하하.
- 박진영이 이스라엘 다녀오더니 도인이 되어 버렸더군요. 지난 세월동안 방송과 언론에서 했던 얘기들을 싸그리 다 후회한다고까지(...)
도인이 된 것까진 좋은데 덕택에 사람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종교는 없다지만 말하는 폼이 머리 뒤에 후광 달고 다니는 신실한 기독교 신자 아저씨 같...; 암튼 뭔가 기억에 남는 게 없네요. orz
구하라, 강지영이 너무나도 먹음직스런 떡밥을 던져주는 통에 박진영 분량이 줄어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뭐 그건 알 수 없는 일이고 암튼 재미 없어지셨습니다. -_-
- 화제 만발의 눈물 2연타... 중에서 구하라 부분은 전 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팬 쉴드가 아니라 진짜루요. 제가 원래 라디오스타를 좋아하던 게 격하게, 예측 불능으로 튀는 분위기 때문이었던지라.
한동안 이 프로가 너무 세바퀴스러워져서 안 보고 있었는데 오늘 시작 부분은 아주 제대로 시작하더라구요. 시작 전 소개부터 구하라는 연애돌에 한승연은 발연기. 그리고 계속해서 연애 공격. ㅋㅋ
그래서 구하라 폭발하고 규현 난감해하고 그러는 것도 그냥 재밌게 봤어요. 물론 전 카덕인지라 한 쪽으론 재밌고 한 쪽으론 '또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구만.' 이라는 생각을 하는 복잡한 심경이었지만.
뭐 팬 입장에서야 용준형과 연애 공개될 때부터 당한 각종 댓글 테러들도 있고 컴백 앞두고 급조되어 툭 튀어 나온 스캔들도 있고 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나보다...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되긴 하지만 그거야 어디까지나 팬 입장일 뿐이고 보면서 불편한 사람들 많았을 테니 까이는 건 자연스런 일이라고 보구요.
- 강지영 우는 부분은 그냥 난감하고 당황스러웠네요. 아니 왜냐면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물이 날만한 상황도 타이밍도 아니니까. 게다가 원래 얘가 그런 상황에서 울 애도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뭐 이건 정말 쇼 분위기를 망친 거니까 욕 먹는 건 어쩔 수 없죠.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먹을 욕은 배불리 먹고 모니터링 제대로 해서 고치길 바랄 뿐입니다. 어흑.
뭐 힘들어서 연습하기 싫을 때마다 자기 노래 실력 비웃는 댓글들 찾아 읽어가며 힘을 얻는다-_-는 멘탈의 소유자이니 앞으로 잘 하리라고... 근데 왜 그랬니
- 역시 박규리가 빠진 게 아쉽습니다. 카라 멤버들 중에서 말로 하는 예능은 가장 나은 편이고 뭣보다도 이 분이 보통 팀 전체가 예능에 나갈 때 상황 정리 및 분위기 수습 전문인지라... 왜 빠졌는지 참. ㅠㅜ
- 암튼 매년 컴백할 때마다 자의든 타의든 뭐 하나씩 안 좋은 일이 터지는 카라의 징크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는군요. 이 맛에 카덕질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
- 며칠간 연예 커뮤니티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하하;
+ 이 와중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윤성호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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