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끝난 인육캡슐의 진실편.. 마지막 15분만 봤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중국 병원에서 태아의 사체와 태반을 공급받고 이걸 꽁꽁 얼려 보관하고, 건조시켜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이걸 캡슐에 넣더군요. 이 모든 과정이 담담하게 이뤄집니다..

 

가정집 김치 냉장고를 열었더니 그 안에 태아 사체가 차곡차곡 쌓여있는걸보고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영화 <쓰리 몬스터>의 중국편 <인육만두>가 절로 생각났습니다. 인육만두에서는 태아 사체를 얼리지 않고 그대로 썰어서 만두에 넣는다는 것만 빼면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김치냉장고에 사체 보관한다는 쪽이 훨씬 더 영화 같은..

 

인육캡슐 한국에 공급된답니다. 인육캡슐의 공급자 중국과 소비자 한국. 도대체 그놈의 보양이 뭔지...............

 

후덥지근해 죽을것 같은 한여름밤의 진짜 괴기물 한편 봤네요. 현실은 항상 창작물을 뛰어넘는다는 진리 다시 한번 깨닫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0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484
123593 [카라] 일반인과 팬의 간극 [42] 키엘 2011.01.19 5942
123592 부부젤라 소리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24] 차가운 달 2010.06.14 5942
123591 한국 드라마 드디어 올 것이 왔네요. [11] 달빛처럼 2013.03.19 5941
123590 숭례문 복원에 대한 어느 만화가의 SNS... [25] 01410 2012.12.31 5941
123589 박찬욱 감독 [아가씨] 오디션 공고가 인상적이네요 [20] 쥬디 2014.09.03 5940
123588 시골의 훈훈한 인심이라는 판타지 [24] soboo 2010.10.10 5940
123587 승자는 없으나 패자는 확실한 토론이네요 - 문재인 망 [26] soboo 2012.12.04 5939
123586 대만 예찬 [18] fysas 2012.08.21 5939
123585 쓸데없는 고퀼러티 패러디 [4] 마르세리안 2011.11.21 5939
123584 오늘 새벽 인천공항이 북새통을 이룬 까닭 [15] amenic 2011.05.10 5939
123583 반전세 / 강남좌파 / 공지영 [41] 黑男 2011.02.10 5939
123582 김종훈 미래부 장관 후보 사퇴했네요. [20] amenic 2013.03.04 5938
123581 결혼이 하고싶습니다. [29] 잠시잉명 2013.01.07 5938
123580 혼자 술 마실만한 술집을 찾고 있어요_서울 시내 한가운데 [24] SE14 2012.09.17 5938
123579 헬스장에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17] 만이 2011.11.25 5937
123578 남자친구가 게임 중이라 통화를 못하겠대요! [36] 가르강튀아 2013.08.16 5936
123577 일본 여대생 집단 실신 [18] 메피스토 2014.06.26 5935
123576 이미연과 고현정 씨네21 인터뷰 [13] whitesun 2011.04.27 5935
» 그것이 알고 싶다 <인육캡슐의 진실>편 보셨나요 [13] 노란잠수함 2011.08.07 5934
123574 추운 방 안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방법 알려주세요 [14] 현반아 2011.12.25 59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