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0 12:47
'알고 싶지 않은 마음' 읽어 보셨나요.
게시판의 어떤 글에 대한 제 마음과도 우연히도 맞아떨어지는 제목이네요.
원제는 '무지를 향한 열정(passion for ignorance)'입니다.
뒷 표지의 책 추천 글을 소개합니다.
'정보가 넘쳐 나는 이 시대에, 사람들은 오히려 더 진실에 눈감으며 무지와 부인을 택하고 있다. 살레츨이 보여 주듯이, 우리가 너무 고통스럽거나 이해하기 힘든 무언가를 맞닥뜨렸을 때 또는 사랑에 빠지거나 사회로부터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이런 경향은 더더욱 심해진다. 지금 우리 시대에 대한 통찰로 가득한 보석과도 같은 책이다.'
목차가 흥미롭습니다.
1. 무지의 여러 얼굴
2. 빈 무덤
3. 몸속의 비밀
4. 병을 부인하는 사람들
5. 맹목적 사랑에 빠진 사람들
6. 무시에 대한 두려움
7. 빅데이터라는 망상
저자 레나타 살레츨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라고 합니다. 법 범죄학 정신분석학을 결합한 연구를 주로 한다고 해요. 책이 정신분석학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내용은 대중적일 것 같긴 한데...읽어 봐야 알겠죠.
게시판 주인장의 (또)자극으로 샬럿 브론테의 읽지 않았던 책들에 급관심이 생겨서 '교수'를 구매했어요.
빨리 손에 넣고 싶은 마음에 전자책으로요. 서점의 쿠폰 적립금 이용하고 카드사 포인트 이용하니 돈이 안 들었습니다.(지금까지 돈 쓴 건 기억 안나는 걸로)
애플티비 플러스에서 세브란스:단절을 3회째 보고 있습니다. 괜찮게 보고 있어요.
주인공에 정 붙네요. 이게 1시즌으로 마무리가 되고 후속은 없는 건가요.
성심당에 택배로 빵을 주문했어요.
택배 주문 가능한 빵이 많지 않았지만(치아바타 같은 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안 되더군요) 더 더워지기 전에 이 집 빵 맛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싶어서요.
주문한 빵은 다음과 같아요. 에멘탈바질바게트, 호밀샤워브레드, 메아리 두 종류, 치즈스콘, 기본인 단팥빵과 소보로빵.
재료가 좋아 보이고 소문도 좋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음, 나름 빵순이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2023.05.20 13:49
2023.05.20 14:56
네, 사람들에게 왜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이 생기는가를 분석해 보는 책인 것같아요.
'암컷들'은 살펴 보니 출간 얼마 안 되어 번역된 따끈따근하면서도, 아주 화제의 책이네요. 땡깁니다.
아 2시즌까지 촬영이 끝났군요. 늦게 보기 시작하니 이런 건 좋네요.
택배 됩니다.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구경해 보세요. 일단 제가 먹어보고 마음에 들면 빵 감상 후기도 올려 볼까요.ㅎㅎ
2023.05.20 21:40
애플 티비 컨텐츠들 더 봐야 하는데 애플 티비는 3개월 무료, 요즘 달리는 웨이브는 1개월만 고마운 분의 은혜로 기생... 이라는 상황이라 웨이브만 보고 있네요. ㅋㅋ 재밌는 거 많이 발굴해주시면 저는 묻어가고 싶습니다!
성심당 빵은 아주 오래전에 매형이 사다 주셨던 초코파이랑 튀긴 소보루 하나씩 밖에 못 먹어봤어요. 듣기로는 맛도 괜찮지만 일단 가성비라던데, 어쨌거나 궁금합니다. 배달 되는 메뉴들도 있는 줄은 몰랐군요. 찾아봐야지!
2023.05.20 22:18
저도 본 게 별로 없는데 게시판에 여러 분들이 언급해 주신 작품들은 다 괜찮지 않을까 해서 보려고 합니다.
맛이나 가격이 비교하기 좋은 소보로나 팥빵의 가격이 엄청 싸네요. 오후에 와서 먹어봤는데 평균 이상의 맛입니다. 호밀샤워브레드 같은 빵은 밥 대용도 되고 소화도 잘 되어 좋아하는데 여기 거 온 걸 보니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딱딱해지면 무기로 써도 될 정도로 큽니다. 호밀샤워 열심히 잘라서 냉동실에 넣고 한 조각은 치즈 올려서 먹었는데 심심, 고소하고 괜찮네요. 근데 택배비 있고요, 4만 이상이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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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너무 정보가 많다. 모르는 게 약이다. 명상해라 뭐 그런 내용의 책일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가봐요. ㅎㅎ
저는 서평에 낚여서 "암컷들" 샀어요. 아직 1장 읽는 중이지만 벌써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네요.
세브란스 재밌지요. 사운드트랙도 좋아요. 2시즌은 최근에 촬영이 끝났을 겁니다.
저도 먹고 싶어요..... 이게 택배도 오는 건가요. ㅎㅎ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