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3 15:37
영화 소개
○ 제 목 : 아가씨
○ 제 작 사 : ㈜모호필름, ㈜용필름
○ 감 독 : 박찬욱
○ 장 르 : 시대물, 드라마
○ 주연배우 : 미정
○ 촬영일정 : 2015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 오디션 배역
○ 주연 여배우 2인 : 극중 나이 17세
○ 조연 여배우 및 단역 : 극중 나이 17세 ~ 20세
□ 오디션 대상자
○ 기성 혹은 신인 여배우
○ 2015년 기준 만 19세 이상의 성인 여성
• 1997년 이후 출생자 지원 불가!
• 1996년생 중 생일이 5월 이후인 자 지원 불가.
※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 노출 수위 : 최고 수위
•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 합니다.
한치의 타협도 두지 않는 마지막 문단이 강렬하네요.
모드역에 수정양 점쳐봤는데, 극중 나이 17세라면 실제 나이의 절반 나이이니 아무리 수정양이라도 힘드려나요?
굉장히 소녀스러우면서 파격적인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2014.09.03 15:50
2014.09.03 16:00
모드역..? 그럼 이거 '핑거스미스'가 원작인건가요???
2014.09.03 16:01
네 핑거스미스 원작으로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배경이래요
2014.09.03 16:21
완전 기대되는군요~~
2014.09.03 17:28
노출협의 불가는 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09.03 18:46
박찬욱은 늘 자기 영화에 완전 어린 여배우 벗기고 그러는게 공식인 거 같아서 늘 거북해요. 쯔쯔..
2014.09.03 19:08
그래도 오디션에서 저렇게 확고하게 이야기하는 건 좋네요.
숨기고 뽑고, 상당히 진행한 후에 여배우와 협의해서 여배우 곤란하게 하는 것 보다는요.
2014.09.03 21:46
노출신은 어디까지나 감독의 능력아닐까요? 작품이나 역량으로 설득해야죠.
아니면 진짜 계약서에 한계를 명백히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뭐 '내가 원하는 것 만큼 벗어야 해!!!' 로 들립니다.
배우도 사람인데.
2014.09.03 22:11
그러게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디를 어떤 형식으로 노출시킬거고 어떤 행위를 시킬거다, 이런 명시도 없이, 협상불가. 이건 그저 노예계약서에 싸인해라 이거 아닌가요. 자신이 쫌 유명감독이라고 해서 권력횡포하는 것 같네요 퉷.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자신의 변태 패티쉬를 충족시키는 케이스가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늘 들었었죠.
2014.09.03 23:08
최고수위라고 아주 명명백백 못박아 놨는데 저것보다 어떻게 더 명백히 명시합니까.
오디션 공고에 저 정도로 명백하게 못박아놓으면 당연히 계약서에는 저것보다 더 자세하게 명시할 겁니다.
2014.09.04 00:50
최고가 어디인지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최고에도 디테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을을
2014.09.05 00:34
2014.09.03 23:17
살구님,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나 역량은 이전 작품에 충분히 드러나 있으니, 그거 보고 이 감독은 작품성이나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 싶으면 지원을 하지 않는 게 옳죠.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으니 노출 연기 불가능한 여배우는 지원하면 안되죠. 세상에 박찬욱만 감독도 아니니까 박찬욱이 자기 작품에 최고수위 노출 넣겠다는 게 싫으면 오디션 자체를 안보면 되는 것이죠. 박찬욱 감독이 세상 모든 여자를 문화 권력으로 벗겨서 보겠다는 것이 아니고, 노출신이 들어가는 영화를 찍으니 노출씬 찍을 각오 없는 여배우는 여기 해당이 안되니까 애시당초 쌍방간에 시간낭비 하지 말고 지원도 하지 말라 이런 것이잖아요? 어떤 행위를 시킬 것인지 어떤 형식으로 노출시킬 것인가를 왜 공고에까지 낱낱이 적어야 하나요.
2014.09.04 00:56
최고수위라니 그 말이 어떻게 한계로 규정할 수 있나요?
생년이 안보이세요? 그 나이대에 판단할 수 있는 최고수위와 박감독같은 영화계에 수십년 종사한 사람의 그것과 같을 수 있다고 보는 거에요?
일단 박감독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기존 영화정도의 노출은 이미 각오하겠죠. 누가 오디션보지 말랍니까?
2014.09.04 01:21
한국말로 '최고수위' 그러면 성기노출, 섹스신 포함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만 19세는 '최고수위' 그러면 가슴만 보여주는 거다 그렇게로 이해를 하나요? 정 최고수위가 뭔지 잘 이해가 안되겠거든, 제작사측에 사전 문의를 하면 될 것 아닌가요?
기존 영화 정도의 노출이라고 저 공고에 적혀있지 않아요. 최고수위라고 적혀있죠. 기존 영화 정도로 노출할 거라고 써있지 않은데 그 정도로 가정하고 오디션 보면 곤란하죠. 기존 영화를 보란 이야기는 내가 벗어서 영화가 작품이 될 건지 싸구려가 될 건지 감독이 그만큼 재주가 되는지 기존작을 보고 각자 판단하란 이야기입니다.
2014.09.03 23:19
노출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맞나요? 제가 국어실력이 딸리는가 ㅋㅋ
2014.09.04 00:12
공고를 좀 이상하게 썼네요. 이 경우에는 오디션 대상자 -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라고 끊고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은 후,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라고 쓰는 게 옳겠죠.
2014.09.04 00:26
그쵸 그쵸 역시 이 어색한 느낌은 나만이 아니었던거야 ㅎㅎ
2014.09.04 00:44
2014.09.04 09:36
세상 사람 다 보는 공고문에 시나리오를 첨부하거나 음모를 드러낼 거라고 언급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오디션 볼 때 구체적인 수위를 얘기 하겠죠. 그리고 박찬욱이 미성년을 노출시킨 적이 있던가요? 엄연히 성인 배우를 데리고 노출연기를 시켰을텐데 그걸 어린 애를 데리고 벗겼다고 표현하시면 성인의 자발적 판단은 무엇이 되며 대체 영화감독은 몇살 이후인 배우부터 노출하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스무살 넘은 남자가 엄마 허락받고 야동 봐야 하는 분위기군요.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같은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걸까요?!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