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5 10:27
2014.02.25 10:48
2014.02.25 11:21
체육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지원받을 선수는 많고,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무한정 지원을 받는 선수라는 것이 있을리가 있나요.
김연아가 작년에 CF로 벌어들인 돈이 157억이랍니다. 2009년 대한빙상연맹 예산이 43억이었습니다. (예산 숫자는 인터넷 참고 했는데 조금 자신이 없네요.)
김연아급 선수들은 어느 나라고 협회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영업을 하고, 기부를 받아 비용을 충당할 겁니다.
김연아는 빙상업계에서 최고 강자지 희생자가 아니에요. 코치도 연습장도 마음먹은대로 다 섭외할 수 있겠죠.
자신이 노력했고 그것에 대한 보상도 다 받았다고 봅니다.
선수들은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그 보상도 자신이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친 감정이입은 적절하지 않아요.
빙상연맹에 엉망이라지만, 김연아같은 스타선수때문에 정부예산도 많이 배정받고, 회장도 돈 많고 능력있는 사람을 섭외할 수 있었을 겁니다.
김연아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아 그 혜택을 다른 선수들이 받을 수 있다면 나쁜 일은 아니겠죠.
그리고 한국체육계에서 올림픽은 결과일뿐입니다. 선수 개인에게 올림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국체전입니다.
올림픽에 나갈 수준이면 한국에서 실력은 검증받고 업계는 평정한 다음입니다.
전국체전이 끝난 후 성적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트레이드가 되는데,
한 비인기 종목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선수연봉이 1억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동메달 따면 3-4천은 받고요. 물론 고졸 초봉은 2천이 안되요.
전국체전 메달 수에 따라 지역협회에 다음해 예산배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1, 2위를 다투는 지역끼리 폐막식 전날 로비는 대단합니다.
2014.02.25 12:58
2014.02.25 13:54
김연아가 작년에 CF로 벌어들인 돈이 157억이랍니다. <- (모르는 사람인데)음성지원 되는 듯한 느낌이네요.
2014.02.25 11:53
2014.02.25 11:56
저 대본 써서 읽게 하면서 창피하지도 않았을까요.낯짝도 두껍지...
그리고 "김연아는 빙상업계에서 최고 강자지 희생자가 아니에요. 코치도 연습장도 마음먹은대로 다 섭외할 수 있겠죠.자신이 노력했고 그것에 대한 보상도 다 받았다고 봅니다. "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에는 아직 피겨 전용 연습링크도 없어요.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고,김연아가 자비로 만들겠다는 것도 무산됐습니다.그리고 애초부터 빙상연맹은 피겨 쪽 파이가 커지는게 달갑지 않아,김연아가 해외 경기에 나가는 것도 탐탁지 않아 했습니다."실력만 믿고 까분다"는 웃지 못할 소리도 했었죠;;다 알다시피 밴쿠버 올림픽 이후 김연아는 바로 은퇴하고 싶어했으나,마음대로 할 수 없었고요.절대 강자 입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수가 CF를 찍어 훈련비용 대고 후배 양성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2014.02.25 18:25
자비로 짓겠다는게 무산된 이유는, 빙연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막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2014.02.25 12:23
아마추어 스포츠는 기부와 회비로 움직입니다. 정부지원이라는 것은 미미할 수밖에 없어요.
그중 특출한 선수들은 프로선수처럼 자기가 벌고 자기가 쓰는 겁니다.
김연아 선수급 수입이 되면 자신이 비용을 대고 원하는 코치와 (국내 한정이 아닌) 연습장을 선정할 수 있고 그래야 하겠죠.
스타선수가 나오면 그 협회가 목에 힘을 주고, 더 돈 많고 힘있는 회장을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인기 종목인 역도에 장미란같은 선수가 나오면 주목을 받게 되고 돈을 더 많이 낼 회장을 물색할 수 있는거죠.
이것은 동네 생활체육 회장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여러 번 현장을 목격했지요.
제 댓글이 논란이 되는 것은 원친 않구요.
평상시에도 아마추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회비 납부와 기부하는 동호인이 늘어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2014.02.25 12:41
파구아님이 어떤 의미로 말씀하시는지 알겠어요.다만 파구아님은 <김연아급 선수의 파급력>에 초점을 맞추시고,저 사진(연설)에 나온 것은 <김연아급 선수가 되기 이전 과정>인데,저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차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팩트는 김연아가 말하는 "좋은 연습 시설"이라는게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고,피겨 선수들은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돌며 다른 종목 선수들과 같이 링크를 사용했으며,코치 역시 선수 자비로 부담했다는 것이죠.그리고 김연아의 금메달 이후로도 환경은 나아지지 않았고요.현재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을 이야기하는데 김연아선수의 CF 수익이나 파급력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게 이해가 안돼요.그건 김연아 혼자 고군분투해서 얻어낸 것이지 저 사진에서 말하는대로 잘 지원받은 환경 아래서 얻어낸 게 아니잖아요.사람들이 냉소적인 이유도 거기에 있고..
연맹이 정상적인 연맹의 역할 자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현재 김연아의 위상은 그런 지원 없이 이루어낸 것인데,저런 연설문을 읽게 했다는게 전 참 뻔뻔스럽게 느껴지네요.무엇보다 중요한건,저렇게까지 했는데 현재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겁니다.유망주들은 김연아의 어린 시절처럼 여전히 메뚜기 뛰며 연습하고 있지요.빙상연맹같은 경우 애초에 피겨 쪽으로는 판을 키울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4.02.25 12:43
저런 새빨간 거짓말을 다 하고....실망이네요.
2014.02.25 12:57
근데....(위에 댓글 단 분) 논란이 될만한 괴상한 글을 쓰고 논란이 되지 않길 바란다니요? 아마추어스포츠에 대한 미국식 정책 추종자이신가보네요. 그거야 님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이니 뭐라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 본글에서 김연아가 읽은 대본중 한국의 좋은 시설, 정부부의 노력 운운은 정말 가소롭기 그지 없는 거짓말이라는게 문제라는고 하는 본글의 요지인데, 님 댓글의 논지는 그에 대한 물타기도 아니고 그냥 노이즈로 덮어버리는식의 이상한 주장을 하시는거에요. 12년전 김연아가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었는지, 국내에 피겨연습장의 수준이라는게 어떠했었는지, 그것을 선수들이 이용하는데 어떤 조건이었는지, 김연아의 밴쿠버 전후한 광고수입을 통한 소득수준을 왜 12년전 상황에 억지로 대입해서 저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처럼 호도를 하는건지? 본인이 원래 말하려고 한 의도라는 것-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나 절대적으로 추종되는 정책일 뿐- 을 효과적으로 주장하는 것도 망한 댓글이 되버렸구 말이죠.
2014.02.25 13:31
2014.02.25 13:53
2014.02.25 13:05
듣자하니 IOC 위원 자리를 가지고 장미란하고 경쟁을 해야된다고 그러던데, 적을 궃이 만들 필요는 없겠죠.
2014.02.25 13:09
굳이
이렇게까지 해줬으면 제발 올림픽시즌때 또 도와달라고 발목잡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저때는 연아도 하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한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