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도적]의 주제곡 Sarà perché ti amo. 영화는 제목만 들어봤는데 이 노래는 아마 '이선영의 영화음악실'에서 처음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라 페르케 띠 아모의 뜻은 '내가 왜 당신을 사랑하게 됐을까요.'라고 들었던 것 같네요. 나중에 집에 이곡의 피아노 악보도 굴러다녔는데 거기에는 제목이 '사라베르 께띠아모'라고 엉터리 띄어쓰기에 엉터리 한글 독음 가사가 적혀있었던 생각도 나고요. 그룹이름 Ricchi e Poveri의 뜻이 '부자와 빈자들'이라는 걸 지금 이 글 쓰면서 찾아보다가 알았습니다. 이탈리아어라서 지금도 전체 가사 뜻은 잘 모르는데 멜로디가 흥겨워서 좋아합니다. 


[귀여운 여도적]은 [귀여운 반항아]의 후속작이라는데 전 둘 다 안 봤습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있어서 언제 여유 생기면 볼 생각이 드네요.







제대로 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 이래저래 영상 클립을 봐서 안봐도 본 것 같은 영화 [유 콜 잇 러브]의 You Call It Love. 스키장 씬이 유명하죠. 곤돌라를 탔는데 앞에 앉아있던 사람이 방한 점퍼 모자와 목도리, 스키 고글과 비니를 벗으니 그 안에서 소피 마르소의 얼굴이 뙇! 하고 나오면 어느 누가 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노래도 이선영의 영화음악실에서 처음 들었던 것 같고 당시 프로그램 내에서 주제곡 순위를 매겼을 때 1위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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