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2 19:56
새 앨범 얼마전에 나온 건 알고 있었는데, 전혀 접할 기회가 없었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보니까 기대한것보다 좋아요.
여름에는 코요태죠. 쿨아니면 코요태. 타이틀곡 리턴도 좋고 녹턴도 들을만 하더라구요.
코요태 특유의 나이트용 댄스곡+슬픈 가사의 조합도 여전하구요. 두글자 제목도 여전해요. 아이고 >_<
자기네들이 할 수 있는거, 잘 하는거, 다른사람들이 자기네들한테 바라는 거를 이렇게 잘 알 수가!!!!
(근데 정작 노래 반응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하도 아이돌 위주라.)
그리고 오랜만에 듣는 비몽. 2000년대 초반에 엄청 들리던 노래죠. 나레이터 모델님들 율동 배경음악 대표곡으로. ㅎㅎ
그런데 이 노래들 들으니까 연쇄반응으로 생각난 서울패밀리. 코요태는 2000년대의 서울패밀리, 아니 그보다 더 잘하고 있는지도요.
신지는 진짜 괜찮은 엔터테이너인데 괜히 하이킥 때문에 이미지만 떨어진 듯. 아쉬워요.
그걸 꼭 연출자 잘못이라고 하기엔 배우로서의 한계도 있었겠지만요.
(...라고 하지만 지붕킥에서 신애 캐릭터를 다룬 방식을 보면 역시 연출자 탓을 하게 된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