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지난 영화니까 스포는 상관없겠죠?


마지막 장면에서 장쯔이(극중 인물 이름은 소룡이던가..)가 무당산에서 휙 뛰어내리는데


이게 자살 장면인가요? 별 생각없이 인터넷 잉여질하다가 그런 글을 읽고 찾아봤는데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네요. 전 상상도 못해서..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거고 이무백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다, 라고 하면 말이 되긴 한데, 전 그 영화 볼때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했거든요.


그냥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맺음? 좀 오바하더라도 상징적인 의미라고만 생각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바닥에 쳐박히는게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신비한 안개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장면으로 끝났던거 같은데


이건 좀 우스개소리지만 작중 신물나게 보여주는 불가사의한 비행능력으로 봐선 그 정도로 죽을거 같진 않고(이건 농담에 가까운..;)


무엇보다 거기서 자살로 맺으면 이야기가 굉장히 생뚱맞지 않나요? 차라리 사고뭉치 철딱서니였던 장쯔이가 성장해서 진짜 세상으로 나간다 라는 해석이라면 모를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08
123003 90년대까지 유효했던 중산층의 상징물들. (혹은 로망) [92] nishi 2012.05.07 5777
123002 저도 또 이소라 바낭.. (소라님 개 사진 첨부) [17] 칭칭 2011.03.15 5777
123001 크고 아름다운 수제버거 [21] 푸른새벽 2010.12.13 5776
» 와호장룡 마지막 장면에서 장쯔이는? (스포(?)있음) [16] 큰거북이 2013.08.05 5775
122999 장동건 외모가 별로인가요? [25] 사과식초 2012.06.13 5775
122998 소개팅 상대가 자기를 맘에 안들어하면 자존심 상하나요? [18] sweet-amnesia 2011.03.19 5775
122997 어머니가 또 제 서랍 속을 보셨습니다 [31] 비늘 2010.09.06 5775
122996 평창동이나 성북동에 살고 계신 분 있으세요...? [7] 마이블루베리 나이츠 2012.05.12 5774
122995 존박 엠카 데뷔 무대보면서 느낀 위화감 [16] agota 2010.11.05 5774
122994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완전히 영화네요 [10] 사과식초 2014.04.12 5774
122993 1위 vs. 105위... [3] S.S.S. 2010.06.15 5774
122992 원룸에서 취사를 한다는 것은......./ 식기세척기 GET!! [13] 톰티트토트 2010.07.17 5773
122991 헉뜨. 장조림도 쉬는거 아시나요? [13] 바스터블 2014.09.11 5772
122990 짝, 자존감, 그리고 연애 [21] guestroom 2013.02.21 5772
122989 벌레라는 분 참 대단한게 [6] soboo 2012.09.08 5772
122988 황상민 교수 “김연아, 사람 우습게 생각… 나이 들면 불행해질 것” [27] 사과식초 2012.06.11 5772
122987 이천희 결혼하는데... [13] mii 2010.12.27 5772
122986 [ 펌 ] "삼촌팬"위장한 이성애적 욕망 [43] jyhreal21 2010.07.14 5772
122985 섹시한 운동선수 [18] 자본주의의돼지 2011.09.07 5771
122984 아이폰 도둑 복수방법 [12] 유음료 2011.01.03 57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