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지난 영화니까 스포는 상관없겠죠?


마지막 장면에서 장쯔이(극중 인물 이름은 소룡이던가..)가 무당산에서 휙 뛰어내리는데


이게 자살 장면인가요? 별 생각없이 인터넷 잉여질하다가 그런 글을 읽고 찾아봤는데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네요. 전 상상도 못해서..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거고 이무백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다, 라고 하면 말이 되긴 한데, 전 그 영화 볼때 전혀 그렇게 생각을 안했거든요.


그냥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맺음? 좀 오바하더라도 상징적인 의미라고만 생각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바닥에 쳐박히는게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신비한 안개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장면으로 끝났던거 같은데


이건 좀 우스개소리지만 작중 신물나게 보여주는 불가사의한 비행능력으로 봐선 그 정도로 죽을거 같진 않고(이건 농담에 가까운..;)


무엇보다 거기서 자살로 맺으면 이야기가 굉장히 생뚱맞지 않나요? 차라리 사고뭉치 철딱서니였던 장쯔이가 성장해서 진짜 세상으로 나간다 라는 해석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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