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보행 신호를 끄고 차량 신호 황색만 점멸하게 하는 것 말이죠. 작년부터 시행한 걸로 압니다.


시행할 당시부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게 왜 공론화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황색 점멸하는 시간대에는 차량들이 서행하도록 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아무도 지키지 않습니다.


이걸로 에너지를 절약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거죠. 시민의 안전과 맞바꿀 정도로 에너지 절약이 절박했나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으니 심야에 도로를 건너야 하는 보행자들은 너무 위험해요. 야간에는 차량 통행량이 보행자 수가 적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걸까요? 그랬다면 오산입니다. 새벽 한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의 생명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나보군요. 게다가 신호제한을 받지 않으니 대다수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아이구 신난다~' 하고 쌩쌩 달립니다. 운전자들 입장에서도 위험하죠.


이게 대통령자문기관이 수립한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된건데, 도대체 이 바보 멍청이같은 아이디어는 누구 머리속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통법규 경시풍조를 줄이고 소통원활을 제고하기 위해서? 퍽이나...-_-


정말 짜증납니다. 이거 어디 청원이라도 하고 싶은데 막막하네요.(물론 들은 척도 않을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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