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6 08:37
2015.10.16 08:39
2015.10.16 08:45
2015.10.16 08:55
2015.10.16 09:17
아이들에게 높은 곳에서 물건을 던지면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게 잘못이죠.
2015.10.16 12:19
2015.10.16 16:32
소방법에 따라 옥상 문은 열어둬야 한다고 합니다. 적어도 그건 아파트 쪽 안전불감은 아니에요.
2015.10.17 02:47
문열어두고+벽돌을두고 라는 복합적 의미인 것 같네요. 문은 열어두더라도 벽돌은 둬선 안 되는 것 같아요.
2015.10.17 13:06
벽돌, 애들이 들고 올라간 거 아닌가요? 옥상 위에 벽돌이 쌓여 있었다면 비슷한 벽돌을 놓아둔 가정이 있었을지 집집마다 수색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건 제 추측이긴 합니다만
2015.10.16 08:48
2015.10.16 08:48
아이일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습니다.
2015.10.16 08:49
2015.10.16 08:57
착잡하네요. 아침부터..
2015.10.16 08:58
아이고야.. 형사미성년이군요..
이런 경우 부모의 책임이 어디까지인건가요?
형사적으로는 아녀도 민사적으로는 책임이 있는거죠?
2015.10.16 09:02
캣맘에 대한 분노같은것도 있었겠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많은분들이 걍 애들 장난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들도 분명 많이 하셨으리라고 봐요. 결국 이게 현실화된것같고. 요즘 뉴스에서 애들이나 어른이 던진 물건들로인해 지나가다 사고사 당하는 뉴스들을 정말 많이 접하는데요 이쯤되면 공익광고같은걸 이젠 tv에서 때려야하지않을까 싶네요. 저 어릴적만해도 남의집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기가 최고수위 장난질이었던것같은데 요즘은 참 무섭네요.
2015.10.16 09:06
형사처벌이 안되니 부모에게 민사로라도 최소한의 책임을 지게했으면 좋겠군요.
2015.10.16 09:22
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해당 아파트에서 고양이 문제로 불만이 접수되거나 주민들끼리 갈등이 벌어진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 일이 꼭 캣맘을 겨냥해 벌어진 범죄는 아닐 수도 있다고 하더니 역시 아이의 장난으로 벌어진 일이었나 보군요. 이번 일 말고도 아이들이 고층 아파트에서 물건을 던져 지나가는 사람이 부상 당하는 사건은 종종 벌어지죠.
2015.10.16 09:39
2015.10.16 10:42
저도 이 소설 생각났어요. 네이버 웹소설에서 몇 안되는 괜찮은 작가분이라서 유료결제하고 기존 작품도 읽었는데 이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2015.10.16 09:43
2015.10.16 09:45
그러고 보니 예전에 길을 걷는데 퍽! 퍽! 소리가 나서 보니 아파트에서 아이가 밖으로 마시는 요거트를 던지고 있더군요. 사람 맞으면 어쩌려고..
2015.10.16 10:02
2015.10.16 10:22
초등학교 4학년이라던데 설사 교육의 부재라한들 옥상에서 벽돌을 던지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확인하고 겨냥했는지 우연히 명중이 되었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고의건 아니건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고가야죠. 형사처벌이 없더라도 어떤형태로든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5.10.16 10:38
벽돌에 맞으면 다친다는 걸 알 나이이기 때문에 겨냥은 안했을 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18층 옥상에서 1.8kg짜리 벽돌을 던져서 사람을 맞추기는 어른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주변에 던지려고 했거나 실수로 던진 게 맞은 것일 확률이 더 크죠.
2015.10.16 10:50
겨냥해도 18층에서 명중시키기가 쉽지않다는건 압니다. 포인트는 사람을 보고 그곳을 향해 던졌는가 아니면 그냥 던졌는데 우연히 낙하지점에 사람이 있었는가, 의도의 유무라는거죠. 알고 던진게 아니길 바라지만 장난삼아라는 말이 걸립니다.
2015.10.16 11:04
경찰 발표에 의하면 감나무 가지를 부러뜨리고 피해자에게 맞았다고 합니다. 감나무 가지에 가려져 있었을 가능성이 크니 겨냥은 거의 불가능하죠. 그냥 무작위로 던진 게 맞았을 확률이 큽니다.
2015.10.16 10:46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상상조차 하기 싫었던 그것이 벌어졌군요....
길고양이와 캣맘에 대한 특정집단내의 혐오정서가 저 아이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에 따라 경고 혹은 위협을 가하는 정도로 벽돌을 던졌을지도 모르죠. 전 그런 의미에서 저 아이의 정신상태도 문제지만 저 아이가 접하는 (넷을 포함한)사회적 환경? 정서?도 큰 원인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5.10.16 11:20
지금 상황에서 저 아이가 길고양이와 캣맘에 대한 혐오정서를 갖고 돌을 던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 친구와 함께 18층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물건을 던졌을 때 어떤 게 더 빨리 떨어지는지 알아보려고 했답니다. 벽돌에 맞아 숨진 분과 다친 분은 화단에 고양이 집을 만드는 중이었다고 하는데 18층 옥상에서는 아래에서 사람들이 무얼하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죠. 그냥 아이들이 별 생각 없이 던진 돌로 일어난 사고라고 보는 게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2015.10.16 11:26
저도 단순실수이길 바라는데 애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전한 경찰발표를 그냥 그대로 믿기는 어렵네요. 미필적 고의에 의한 과실치사로 가볍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사건인데 그렇게 마무리 되면 유사범죄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을거 같아요.
옥상에서 돌 던져 사람 죽이고 낙하실험 드립만 치면 끝
2015.10.16 20:10
2015.10.16 10:51
어떠한 방식으로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고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지만 가해자가 초등학생인데다가, 100퍼센트 확률로 그 학생이 던진 돌이 누군가를 죽이게 되는 것도 아니므로 사건 처리가 복잡하게 되었군요. 누군가의 주의깊지 않은 행동으로 피해를 받는 무고한 사람들이 생길때마다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2015.10.16 11:23
여러모로 어떤 소설이 생각나네요.
2015.10.16 11:55
2015.10.16 12:13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살인은 아닙니다. 정황상 살인일 가능성은 거의 없죠.
2015.10.16 12:23
네. 심지어 돌아가신 분은 평소에 고양이를 그닥 좋아하던 분도 아니였다 합니다. "캣맘"은 그냥 선정적인 이름 붙이기 같아요.
2015.10.16 12:24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초등 아이가 고층에서 밑으로 꽤 무거운돌을 던져서 아래 있던 사람 옆으로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후 사정을 알고 있지만 상상력을 동원하시라고 아무말도 안할께요. 뭐 왈가왈부할 가치도 없는 제 얘기이긴 합니다만.
2015.10.16 13:49
저희 이웃분 차가 움푹 들어간 적이 있어요. 옆 통로 사는 초등학교 5학년이 던진 돌 때문에. 근데 문제는 그 일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거죠. 레*비 캔커피 세례를 받은 분도 있었대요. 제 차에도 분명 위에서 던진 듯한 오물이나 우유 같은게 묻어있는 적이 많아서 세차하는 분들이 대체 어쩌다 이런 얼룩이 묻었냐고 하신 적 몇 번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아이네 집에서 내려다보이는 쪽에 차를 세웠을 때마다 그랬던 것 같아요. 이웃분 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다행히 그 시각에 그 통로에 사람이 있는 집은 딱 두 집이었는데 한 집은 과외 중이어서 던진 아이가 있는 집을 찾아낼 수 있었대요. 이웃분이 그 부모한테 연락했더니 아이니까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 불안하면 경비 아저씨 눈에 띄는 곳에 차를 대지 그랬느냐, 라고 오히려 호통을 치더라는군요(보상 당연히 안해줬고 이웃분도 골치 아플 거 같아서 보험 처리하셨다고 합니다). 문제아들 보면 부모가 이상해요. 이번 피해자 가족도 꼭 아이 부모한테 민사소송 거셨으면 합니다.
2015.10.16 14:36
근데 4학년이면 벽돌이 무겁다는 걸 알고, 벽돌을 손에 든 높이에서 1미터 밑으로 떨어뜨려 발등을 찧으면 (-발가락뼈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건 모르겠지만) '피난다' '아프다' ->그러니까 '조심' 이 정도는 알지 않나요?
2015.10.16 14:49
이런 사건이 한두번이 아닌데 왜 대책을 못세우죠? 캠페인이라도 하는걸 못봤네요. 그리고 벽돌은 또 어디서 구해왔데요.
2015.10.16 15:30
무슨 과학 시간에 배운 중력실험을 했다고 말했다던데요? 부모가 애한테 어떻게 둘러댈지 일러주는 모습이 훤하네요.
3-4라인 옥상으로 올라가서 벽돌을 들고서는 5-6라인 옥상으로 이동해서 던졌다는 걸 보면, '목표물 겨냥'은 순전한 우연이었다고 쳐도 적어도 의도성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아이가 형사미성년자라 처벌이 안 된다고 해도 자신이 벽돌로 사람을 죽였다는 책임은 마음에 가지고 살아가야 해요. 무엇보다 그 아이 책임입니다. 아이 부모한테는 민사소송 꼭 걸었으면 좋겠고요
2015.10.16 17:29
그 의도성을 증명할 수 없죠. 그러니 추측으로 판단해서도 안되죠. 그리고 부모는 경찰이 찾아가기 전에는 몰랐다고 합니다. 경찰 공식 발표 상에서 그런 것이니 경찰 수사상 그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죠.
2015.10.16 17:36
2015.10.16 18:32
그것만으로 사람에게 겨냥해서 던졌다고 판단하는 게 더 놀랍네요.
2015.10.16 19:38
2015.10.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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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못 찾는거 보고 범인은 아이겠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