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지옥철 풍경

2012.04.27 23:15

침흘리는글루건 조회 수:3865

요즈음 매일 아침 버스와 지하철을 탄 지 열흘 가까이 되는데요,

 

특히 여덟시에서 아홉시까지의 2호선 서울대입구역~삼성역 구간은 그야말로 헬입니다.

 

오늘은 서초역 스크린도어 옆에 숨을 몰아쉬며 반쯤 쓰러져 있는 양복 입은 남자분을 보았어요.

 

꽉 들어찬 승객 때문에 더이상 사람이 탈 수 없을 것만 같은데 희한하게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또, 또 들어온다니까요!

 

그런데 인파 속 몇몇 남자분들의 희한한 자세를 발견했어요.

 

그것은 바로!!!

 

 

이 포즈요!!!

 

손에 헤카와 네카카를 드는 대신에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는 것을 빼면 엄숙한 표정까지 똑같아요.

 

포즈가 살짝 겸연쩍긴 하지만 엄청난 매너남이신 것 같아서 다시 보게 되네요. @_@

 

여튼 지옥철 타고 매일 출퇴근 하시는 직장인들, 존경합니다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6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6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084
111421 [기사]“메르스 검사 안 하면 고위직 친척한테…” 보건당국 움직인 한마디 [9] 곤약젤리 2015.06.01 3864
111420 차였습니다 으하하하 [19] 아마데우스 2014.11.27 3864
111419 결혼과 부양과 상속과.... [19] 하늘보리 2014.05.27 3864
111418 오늘 상속자 PPL 재미있는거 발견 [11] 사과식초 2013.11.07 3864
111417 [바낭] 엽혹진 - 다음카페 '엽기 혹은 진실' - 이 폐쇄한다네요 [4] 異人 2014.03.01 3864
111416 [시사인] 손석희 jtbc 시사/보도부문 사장 인터뷰 [12] 가라 2013.05.14 3864
111415 억지로 저음으로 말하고 다니면 목소리가 바뀔까요? [9] kct100 2012.11.04 3864
111414 청소년 드라마 '사춘기'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16] 자본주의의돼지 2012.06.06 3864
111413 블랙 스완은 과잉의 영화군요(스포일러) [8] 샤유 2011.02.24 3864
111412 극장 맨 앞줄에서 영화 보신적 있으신가요? (예매 중 고민) [9] 당근케잌 2011.01.29 3864
111411 여러 가지... [11] DJUNA 2010.07.05 3864
111410 [고민] 기분 참 그렇네요. [2] 익명익명익명 2010.07.01 3864
111409 전 카라팬이기 이전에 규리의 팬인데 [4] 샤유 2011.02.15 3864
111408 애플 악덕기업이니 정나미 떨어진다느니해도... [8] Johndoe 2010.06.15 3864
111407 신혼집 구하는 문제 [16] 하하하 2016.09.24 3863
111406 한국 요식업계의 대표적인 문제점 - 식기류 사용의 비적절 및 비위생성 [22] 프레데릭 2016.03.16 3863
111405 문창극, 10시 긴급 기자회견 예정 [26] 닥터슬럼프 2014.06.24 3863
111404 [카덕] 카라 새 멤버 뽑는 오디션을 연다고..-_- [12] 베레 2014.05.12 3863
111403 휴일없이 24시간 영업하는 곳은 다같이 안 가면 좋겠어요 [19] 세멜레 2013.08.16 3863
111402 블리자드 코리아 공식집계, 00:27분 현재 왕십리역에는 700명이 운집. [12] chobo 2012.05.14 38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