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만원 전철...

우연히 옆에 있는 여자가 보내는 문자를 보게 되었어요.

아이폰이라 내용이 다 보이더군요.

먼저 남자가 보낸 문자...

 

전화해또요?

 

여자의 얼굴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는데 조금 웃는 거 같더라구요.

 

초딩♡

 

이러고 답문을 보내네요?

곧장 남자의 문자가 도착하더군요.

 

으하하? 난 초딩대마왕이다.

 

참나...유치해서...

여자 나이를 보니까 그리 어려 보이지도 않던데...

여자는 또 바로 문자를 보내더군요.

 

ㅋㅋㅋ 좋아?

 

다음에 올 남자의 문자는 보기도 싫어서 그냥 등을 돌렸네요.

후, 출근길에서까지 염장을...

 

여자분 읽고 있던 책이 5가지 사랑의 뭐뭐...

그런 제목이던데...

아마도 사랑에 빠진 인간들인가 봐요.

부럽네 뭐.

 

근데 문자 보낸 남자야...

너 너무 유치한 거 아니니?

초딩대마왕이 뭐냐 초딩대마왕이...

넘 유치해서 여자 핸드폰 뺏어서 확 지워버리고 싶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52
123093 디스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1] Sonny 2023.05.02 538
123092 [핵바낭] 그냥 옛날 노래들 몇 곡을 동반한 일상 바낭 [15] 로이배티 2023.05.01 423
123091 아이고~ 아조시~ 1절만 하세요~ 1절만~ [2] ND 2023.05.01 744
123090 [넷플릭스] '종이달'. [4] S.S.S. 2023.05.01 588
123089 아르헨티나 영화 La bestia debe morir 4분 보다가 daviddain 2023.05.01 174
123088 프레임드 #416 [4] Lunagazer 2023.05.01 107
123087 헤겔에 대해 catgotmy 2023.05.01 147
123086 [왓챠바낭] 심플하고 허름한 복수극, '아이 엠 벤전스'를 봤어요 [2] 로이배티 2023.05.01 270
123085 신동엽과 성시경의 성+인물에 대해 [32] Sonny 2023.05.01 1507
123084 키에르케로로의 철학 세가지 단계 [2] catgotmy 2023.05.01 161
123083 뽐뿌받아서 슬로 호시스 보기 시작했는데요, 다들 한글 자막으로 보셨나요 [4] 남산교장 2023.05.01 919
123082 End와 and라 [1] 가끔영화 2023.04.30 207
12308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3.04.30 455
123080 고기 꼬치 먹는 강아지 [3] 왜냐하면 2023.04.30 237
123079 [넷플릭스바낭] 귀염뽀짝 사슴 소년의 신나는 모험! '스위트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시즌2가 나왔어요 [2] 로이배티 2023.04.30 303
123078 '한 줌의 먼지' [3] thoma 2023.04.30 247
123077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를 들자면... [24] theforce 2023.04.30 674
123076 프레임드 #415 [6] Lunagazer 2023.04.30 113
123075 인사 - 일개 듀게유저의 End가 아닌 And... 예상수 2023.04.30 284
123074 Trapped ashes [2] daviddain 2023.04.30 1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