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9 22:23
2015.12.29 22:31
2015.12.30 01:13
2015.12.29 22:34
김 여사와 뭐가 다를까요...
2015.12.30 01:13
2015.12.29 22:38
2015.12.29 23:05
2015.12.30 01:21
2015.12.29 22:39
그 끝은 아마 국가가 경영하는 탁아소에서 올 겁니다. 결국 돈 문제거든요. 여성의 경력이 안전하게 보장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성별에 따라 힘이 다르고 폭력은 주로 강한 쪽에서 약한 쪽을 향하기 때문에 (재혼한 여자가 남편의 아이를 못살게 구는등의)
결국 힘이 비슷해져야 이야기는 끝납니다. 성인 한국남자는 왜이래?? 왜냐면요 대체로 힘이 더 세니까요.
그래도 개xx는 듀게 규칙상 너무 적나라한 욕이죠. 저도 욕을 몇번 했습니다만 소노바빗치
2015.12.30 10:06
예전에 한스 로슬링의 내한강연(?!) 에서 비슷한 말을 들었어요. 그 강연 참 좋았는데, http://tvcast.naver.com/v/571089 혹시 시간 나시면 보셔요. 끄덕끄덕 하게 되는 구절들이 많아요:D
2015.12.29 23:18
김여사와 다른 점은...
개저씨가 웹상을 백날 돌아다녀봐야 사실 개저씨라 지칭되는 집단이 불이익을 받을 일은 없을겁니다. 그저 인터넷에서 욕 좀 먹는다 정도?
하지만 김여사는 "그러니까 여자는 운전하면 안된다"라는 사회적 편견으로 이어지죠.
2015.12.29 23:33
2015.12.30 01:22
2015.12.30 09:56
김여사와 다른 점을.. 저는 편견인가 실제인가로 생각했어요. 운전을 못해서, 혹은 함부로 해서 민폐를 끼치는 '김여사'는 사실 대부분 존재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남성인걸요(비율로 따져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에 비해 개저씨...는 실존하는 발암물질이죠ㅠㅠ 모든 아저씨가 개저씨는 아닙니다만 너무 많은 아저씨가 개저씨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대목에서 진짜ㅠㅠ
2015.12.29 23:35
2015.12.30 00:32
괜찮아요. 20대부터 나이들어가면서 단계별로 가지가지 더러운 호칭들을 듣고도 꿋꿋하게 잘만 살아가는 대한의 여성들도 있는데 뭐 개저씨란 호칭 하나쯤이야... 기죽지 마세요
2015.12.30 01:16
2015.12.29 23:43
뭐랄까... 오프라인에서 승부를 보십쇼. 뭉치던 각개전투를 하던간에요. 그게 훨씬 효과적일 겁니다.
2015.12.30 01:17
2015.12.30 09:14
글에 동의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제는 온라인으로 글을 올리고 하는 것으로는 전혀 해결이 불가능하고 생각합니다. 공감대를 형성한다음에 투표로 몰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뭐랄까... 실제로 그들과 부딪혀서 걔네들 코피를 터트리지 않으면 안될 겁니다.
2015.12.30 10:01
코피를...(으앙ㅜㅠ) 맞아요. 실제로 몸으로 뭔가 느껴야 조금이라도 변하거나, 바깥이 변했다는걸 알게 되겠죠... 평화주의자에 트러블이 있으면 냉큼 줄행랑을 치는 저로서는 개저씨적 갑질에 오프에서 맞서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치만 누군가 맞서는 걸 본다면 엄청 응원+지원사격이라도 하려고요!
2015.12.29 23:49
2015.12.30 01:23
2015.12.30 00:13
저 나이대 사람들을 개저씨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저런 짓 하면 미친 개....라는 생각과 온갖 다른 욕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싸잡아서 지칭하지는 않아요. 저 나이대 여성분들에게도 싸잡아서든 개별적으로든 그런 걸 지칭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아저씨라고도 생각하지도 않아요. 아니 아저씨라고 말은 하지만 '어른'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왔죠.
요즘 응팔속 그런 골목길에 살았던 시절을 돌아보면 그 나이대 아저씨들이 있었고 아저씨=어른으로 그냥 대입했어요. 물론 매일 술먹고 지나가는 유부녀나 여자애들 놀래키던 아저씨도 있었고, 매일 아내를 패고 싸우고 해서 담 밖으로 고함소리가 들려오던 그런 곳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생각하던 아저씨나 어른이 그냥 쉽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나이대가 되어보니 항상 의식하면서 살게 되고 주변에도 아저씨들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부르지만 3-40대 아저씨이면서 어른이라는 사람을 찾아 볼 수 가 없어요. 어릴적 살던 동네에서 보면 그런 어른들이 있었거든요. 그냥 평소 난닝구만 입고 다녀도 아저씨이면서 어른인 분들 말이죠. 이런 분들은 크게 성을 내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나이든 분들도 뭔가를 상의할 때 그 분의 말을 잘 들어요. 무엇보다도 기본을 하는 거죠. 남들한테 하는 도리, 배려, 예의는 기본으로 있기때문에 마을일에도 자신이 나설 수 있게 주변에서 자리를 주는 거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나이든 분들에겐 나이들어도 천덕꾸러기죠.
유재석이 보여지는 이미지가 실은 동네의 아저씨이면서 어른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속사정 쌀롱의 장동민이 말했던 내용이죠.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새카만 후배가 술먹고 만나자며 집까지 찾아갔는데 나와서 그 술주정일 수 도 있는 걸 묵묵히 들어주고 술취한 후배한테 지적도 안하고 오히려 달래주고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면서 후배 어머니까지 안부를 전하는 그런 모습이요. 어릴적에 봤던 동네 아저씨이면서 어른의 모습. 저 나이대가 되면 상상했던 모습이죠. 이런 아저씨의 집에는 손님도 자주가고 무슨일 생기면 상의하러 찾아가는 그런 어른이 되가는 아저씨의 모습.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43794
2015.12.30 01:18
2015.12.30 00:14
2015.12.30 01:24
2015.12.30 00:21
정말 오랫만에 글만 읽으면서 껄껄 웃었네요.
개저씨라는 용어조차 못쓰게 하는 사람들이 우글거리는판에 개저씨를 박멸하자!라니 와우! 씐나요!
그러게... 아줌마 자체를 경멸적 용어로 사용되는 마당에 개저씨로 특정 시키는건 얼마나 사려깊은것이란 말입니까!
2015.12.30 10:11
아줌마가 경멸적 용어로 자리잡은 것은 언제쯤부터일까요... 저는 여러 타입의 아줌마들을 많이 만나고 그래서 또 좋아하고 싫어합니다만 아줌마라는 단어에 붙은 비하적 뉘앙스가 참 그렇죠
2015.12.30 00:22
2015.12.30 01:20
2015.12.30 01:39
덕분에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국의 불쉿을 전세계에 알리는 영문 블로그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진짜 있네요. 이런류의 다른 사이트 또 없으려나요?
2015.12.30 10:12
요 링크는 저도 친구한테서 메시지로 받은 거라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영어를 잘 못합니..(쿨럭)
2015.12.30 01:4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저씨랑은 조금 벗어난 이야기인 간장종지건은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의 음식평가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맛있고 서비스 좋은거 좋게 써주고 맛없는거 서비스 안좋은거 나쁘게 써주는거랑 같은거라고나 할까요. 간장종지가 아무리 하찮아도 재화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정당한 요구였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았을때 손님은 어떤 형태로든지의 불만표출이 가능하다고 하는것이죠.
물론 그 불만표출이라는게 거대 신문사의 지면을 통한다는게 어찌보면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나 싶을 정도겠지만 그것은 개저씨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갑질"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갑질은 중년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나이성별 구분없이 갑의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것이기 때문에 간장종지건을 개저씨로 엮는것은 좀 그렇습니다.
2015.12.30 10:13
왜 남자만 이럴까요? 또 왜 특정 연령대만 이럴까요? 박수찬 만화가(*장도리 만화가)는 왜 그의 사회 정치적 요소가 담긴 작품들에서 여성을 남성만큼 많이 등장시키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여성보다는) 더 많은 남성이 물의를 일으키니까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다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너무나 많은 잘못된 일들의 주범은 중견 남성입니다. 그리고 악의 사슬 속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남성들은 너무나 쉽게 용서를 받습니다- 남성이 나이가 더 많이 들수록, 이 남성은 더 많은 관용을 받습니다. 이들이 다시 무례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죠.
본문의 부분으로 답글을 갈음할게요. 김무성이 정치적 타격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헬조선에 익숙함에도) 저에게 정말 충격이었어요.
2015.12.30 02:15
2015.12.30 10:22
저도 그런 인격적 경지에 이르러야 하는데 말이죠
2015.12.30 05:52
2015.12.30 10:22
캬!
2015.12.30 07:57
2015.12.30 10:21
윗 댓들 중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개줌마라는 말은 잘 쓰지 않죠. 아줌마라는 말 자체가 이미 경멸적, 비하적인 뉘앙스를 띄거든요. 그리고 여성에 대한 욕(?)은 개줌마처럼 퉁 치기보다는 -예시를 위해 잠시 듀게 규칙을 어기는 것을 용서해주세요- "맘충" "김여사" "김치년" -아.. 제가 제손으로 타이핑 할 수 있는 욕의 한계는 여기까지네요. 차마 성적 비하단어들은 제가 못쓰겠어요- 등으로 세분화되어있죠;D
조금 다른 얘긴데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로 이혼한다는 기사에 댓글로 노소영씨의 외모 비하, 나이 비하, 후처(?!)와의 외모 비교가 매우 많이 달린걸 보고 참 여자인 게 죄구나 싶더군요
2015.12.30 08:21
2015.12.30 10:22
듀게에는 님이 계시죠^^
2015.12.30 08:40
굳이 범주화할 필요 있나요?
그냥 헬조선의 개같은 국민들로 통일하죠.
2015.12.30 10:23
힝ㅠ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좀 무섭네요(도망)
2015.12.30 09:29
네네. 이 글에서 개저씨를 개줌마로 바꿔놔도 내용엔 아무 문제 없죠.
2015.12.30 10:25
개저씨의 전제 조건은 기득권? 혹은 적어도 갑질을 할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줌마들은 진상 고객 이상이 되기 어려워서 말이죠
2015.12.30 09:49
아이고..개저씨..맘충.또 뭐 있나..김여사? .뭐 이래 나이 성별같은거로 범주화시켜서 낄낄거리는게 참 재밌기도 하겠어요..뭔 이런 글을 좋다고..//문제는 나이나 성별이 아니거든요.박근혜가 남자라서 저러고 있나...뭔가 눈꼽만큼의 힘이라고 가지고 있으면 그걸 휘둘러보려는 갑질사회가 문제인건데.
2015.12.30 10:27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갑질을 욕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나 갑질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회.. 라는 말을 트위터에선가 본 적이 있죠. 맞아요, 너무 품위 없는 사회에요
2015.12.30 12:30
2015.12.30 10:07
같이 죽읍시다. 꼴까닥.
35세 이상이 아저씨라고 해서 검색해 보니까 글쓴이는 34세군요. 부럽다... 아저씨 아니라서.
2015.12.30 10:28
헉 저 사실 검색은 안 해보고 글쓴이가 당연히 35세 이상의 개저씨 아닌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오빠였군요?!!;;;
2015.12.30 10:21
최근까지도 개저씨가 되는 것은 한국의 남자아이들에게 '피할수도 없고 예외도 없는 운명'이라면, 개저씨 나이인 저도 개저씨라는 말이네요.
가사노동의 1/2 이상과 육아의 2/3 이상과 가계수입의 2/3이상을 책임지면서도 사회적으로나 가족들에게 갑질이란 건 맹세코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40대 남자로서 "넌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개저씨고 따라서 뒤져야해"라는 말을 듣고 있자니 오전부터 기분 더러워지네요.
저런 폭력적인 일반화가 정말 빵 터질만큼 재밌으신가요 다들?
2015.12.30 10:32
운명이"었"습니다.....라는 뉘앙스에서 저는 이제는 한국이 변하고 있고 변해야 한다는, 희망적인 글이라고 봤어요. 모든 아저씨가 개저씨가 아닌 것은 알고 있어요. 어부바님이 결백하시다는데 개저씨라고 몰아갈 생각도 없고요. 제 주위 서른줄의 남자들은 이 글을 흥미롭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밖에 없어서 그정도로 불쾌하실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어요. 힝ㅠㅠ 글이 그렇게 공격적이진 않아요. 어부바님께는 유감을 표합니다ㅠ
2015.12.30 11:14
퍼오신 글의 취지는 십분 공감합니다만, 이 글을 정말 읽어봐야할 개저씨 연령대의 남자들 상당수에게 불쾌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질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너 죽어!"라는 글이 공격적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글이 공격적일 수 있을까요?
2015.12.30 10:25
2015.12.30 10:34
듀게에서 메갈몰이당했어요엉엉엉ㅠㅠ
2015.12.30 11:31
일반 인터넷 게시판에 된장녀 김치녀 김여사 죽어라 막 써보세요 대체로 욕먹습니다..물론 여기처럼 일부 사이다라고 하는 사람도있겠지만 대부분은 일베로 꺼지라고 할껄요...
2015.12.30 12:11
제목은 김치녀 죽어라! 지만 내용이 김치녀 현상(?)은 사라져야 한다! 라면 좀 다르지 않나요
2015.12.30 11:37
인터넷 말고 일반사석에서 김치녀 된장녀 죽어라 뭔 이런 얘기해보세요..역시나 그사람은 욕먹고 무식하단 소리 듣고요... .물론 권력을 가진 사람이 그런 얘기하면 다들 그자리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뒤에서 욕하겠지만요.
2015.12.30 12:15
2015.12.30 10:31
2015.12.30 10:49
2015.12.30 11:12
미안해요. 제가 조금 난독이라 madeleine님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군요.
1.누구한테 뭘 어필해요?
2.해학적이라고 해서 진지한 논의를 담고 있지 않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당
3.우리나라엔 페미니스트랑 -어어어이거도욕인데잠시죄송요-꼴페미로 지칭되는 범주가 너무 자의적이에요.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4.정말 많은 변화좀 공유해주세요! 저도 희망을 좀 쬐고 싶네요
5.너의 접근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공유한 글 자체도 어필이라고 생각해요. 난 거슬려, 거슬리는 거 말고 부드러운 어필을 해봐, 라는 말이신건가요?
아 사이다!라는건 어... 사이다가 엄청 마시고 싶을 때 한모금 마시면 캬아!하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걸 많이들 그렇게 표현하더라구요. 흔히 쓰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ㅁ@ 비슷한 말로 스프라이트!!!가 있지요ㅎ
2015.12.30 11:29
2015.12.30 14:24
1. 누구에게...를 못찾았어요! 그냥 오프에서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라면 그것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당
2. 해학적 이꼴 진지한 논의라는 건 당연히 아니죠^^;
3. 젠더학! 흥미롭지만 생경한 분야에요. 혹시 가벼운 입문서나 개론서 추천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장 최근에 제목에 눈도장 찍어뒀던 책은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중 <남성성과 젠더>라는 책이에요.
4. 교과과정에 넣고 싶다 대찬성이에요! "이러지 말아주세요"는 저도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 먹히지 않아요. 어떤 땐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상대도 있고요(대한민국의 직장생활이란ㅠㅠ) 다만 많은 변화를 확인하셨다기에, 실제로 긍정적 변화를 보이게 된 사례를 알게 된다면 조금 더 희망을 가질 수 있을것 같아 여쭤 본 거에요
2015.12.30 11:56
이 글 읽고 불쾌해하는 아저씨들은 왜 그런거죠? 왜 개저씨에 감정이입을 하는 걸까요? 자격지심인가? 뭐가 불만인거지?
하긴 옛날 옛적에도 양반을 조롱하는 탈춤극에 극분노하던 꼴값하는 양반들 꼭 있었드랬죠.
2015.12.30 12:11
난 개저씨 아닌데 개저씨 나이라는 이유만으로 싸잡아 개저씨라고 정해놓고 너죽어! 라고 하니까요.
2015.12.30 14:08
2015.12.30 15:57
2015.12.30 15:16
어부바님 너무 흥분하신 것 같아요. 제가 퍼 온 글의 글쓴이도 저도 어부바님을 개저씨라고 욕한 적은 없어요. 불편한 기분이시란 말에는 유감을 표했는데 계속 화를 내시면 어떻게 대답해 드려야 할 지 난감하네요
2015.12.30 16:43
2015.12.30 13:45
김무성, 최태원의 특징 : 35세 이상 남성 -> 개저씨
우리사회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진리를 얻은듯:) 청량감 폭발하네요.
테러리스트의 특징 : 복면 같은건가?
2015.12.30 14:13
저도 인구통계학적으로 개저씨의 부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만,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드는군요.
"모든 아저씨가 개새끼는 아니지만 너무 많은 아저씨가 개저씨처럼 행동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저씨의 시대는 그 끝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개저씨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하나의 현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알콜중독자를 치료하는 전통적인 처방처럼 말이죠- 일단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치료의 첫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진보할 수 있게 되기 전에 개저씨들을 필사적으로 없애야 합니다."
2015.12.30 15:22
개저씨 나이에 가까운 남자들이나 이미 그 나이가 지난 남자들 보고 죽으라는 게 아니라
개저씨라는 문화를 절멸 시키자는 의미 정도로 읽히네요.
악순환은 끊어내는 게 맞죠.
2015.12.30 15:39
제가 볼 때는요. 진짜 저런짓 하는 사람들은 개저씨란 멸칭에 별 반응도 없을거예요. 주위에서 비난을 어디 한두번 들어봤겠어요. 김무성이 눈하나 깜짝 할까요. 그래서 원래 모욕은 강자에게 하는겁니다. 문제는 멸칭을 좀 바보같이 만들고 피아 구분못하고 아무데나 써 제껴서 상처를 받는 사람이 생기는건데요. 별 상관도 없고 휘두를 힘도 없는 나이만 든 남자들이죠. 내츄럴본 개저씨라는 발언은 음.. 요새 한국사회를 섬세히 보지를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한국학 학자 정도면 뭔가 좀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나은 해법을 제시해야죠. 지겹게 듣던 소리만 죽 나열되 있네요.
2015.12.30 18:04
이 글 정말 충격적이네요. 박사라는 사람이 쓴 글치고는 너무 대충이라. 아마도 영어권 독자를 위해 쓴 글이니 그렇겠지요. 그리고 본문과 더불어 댓글들이 너무 과격해서 놀랍니다. 죽이라니 나 참... 무조건 그래야 하는 것처럼 막나가네요.
2015.12.31 07:55
2015.12.31 13:17
글 시원하게 잘 봤습니다. 이 부분이 좋네요.
한국은 이런 세계관에서 다른 세계관으로 힘겹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다른 세계관’이란, 한 사람의 부성, 나이, 성별, 그리고 혼인유무상태가 그를 인정해주고 특권을 주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세계관입니다.
환영해요 메갈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