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제 아주 단순합니다.

2010.07.28 20:46

디나 조회 수:4112

 

    저는 기독교집안 태생이고 모태신앙이고 교회 스무살까진 다니다 그담부터 안다니고 있습니다. 믿지도 않습니다. 한때는 정말 싫어했는데 이제는 그냥 무관심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한국 개독의 문제점은 다른게 아니에요. 일부 강남교회의 각종 비리나 문제들도 아니고 몇몇 극성스런 신자들의 설레발도 아닙니다. 핵심적인 문제점은

    기독교가 한국에 수입되는 과정 자체에서 문제가 있는거같아요. 그니까 일부 몇몇 신도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란 컨텐츠?-_- 가 들어올때부터 이미 병투더맛이 간 상태

   로 왜곡되어 수입되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교회를 가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프로그램은 비슷하고 주장하는것도 비슷하고 신도들의 분위기나 생각도

   비슷해요.

 

   한국 교회의 기본적인 특성이라면 극단적이라는 거죠. 얄짤없이 극단적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한 네댓군대 정도의 교회를 가본적이 있는데요. 어느 목사님이나 똑같은

   이야길 해요. 그리고 천주교를 무지하게 깝니다.  참고로 별로 특이할거 없던 제가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가장 오래다녔던 교회만 해도.... 성경공부하는 시간에 동성애

   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면서 돌로 쳐죽일자들이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걸 들은 아이들은 정말 죽어없어져야 할 저주받은 존재들이라고 생각하고 증오를 주입받

   는걸 제 눈으로 똑똑히 보고 경악을 했던 기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왠 뜬금없는 뉴에이지운동 어쩌구 들먹이면서 도대체 어디서

   수입해온건지 참 궁금한... 지금생각하면 웃음밖에 안나오는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대중문화속의 악마의 침투..... 하면서 그유명한 밴드 키스의 사진을 보여주었죠.ㅋ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그때 분위기는 정말 무거웠어요.) 

 

   어디선가 예전에 휴거에 관한 풀스토리를 포스팅해놓은걸 봤는데 그 발단이 휴거에 관한 픽션이 한국으로 수입되면서 예언서로 둔갑-_- 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어요. 근데 정말 그런식이었던거 같아요.

 

  

  참고로 한국 기독교 세뇌의 무서움이 무엇인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입고 나서 빨아논 티셔츠의 프린팅을 보고 저희 어머니가 기겁을 하셨죠. 악마그림이라고....

  참고로 그 프린팅은요....아..... 중세 성당같은데 벽화에 있을법한 그런 그림에 미러볼을 달아놓고 천사인지 뭔지 암튼 사람들이 선글라스 끼고 춤추고 있는 그런

  그림이었어요. 예를들어 최후의만찬을 다양하게 패러디한 그림처럼요.  아무튼 난리났었어요..... 저는 정말 부르르떨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교회 안나간지 꽤 되는데

  무책임한 세뇌란 참 무서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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