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3 13:56
2014.04.23 14:06
2014.04.23 14:11
이런 입장에 처하는 거라면...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략자짓도 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소위 박근혜인들 뭘 해줄수 있겠어요?
저 엄마 어떤심정일지 참....
2014.04.23 14:11
2014.04.23 14:14
저 박근혜 안찍은 사람인데요. 저게 소 닭보듯 보는건지 어떤건지 어떻게 아나요? 관심법인가요?
2014.04.23 14:54
2014.04.23 14:23
내려가서 손이라도 잡아주는게 인지상정 아닙니까.저렇게 단상에서 뭐 씹은 표정으로 내려다볼게 아니라.
2014.04.23 14:32
사진 한 장으로는 알 수 있는게 많지 않죠. 표정이나 제스쳐가 어떻든 전후 행동을 자세히 모르니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기보다는 대통령에게 무릎이라도 꿇고 하소연하고 싶은 저분의 애끓는 심정에 슬퍼하려 합니다.
2014.04.23 14:39
소 닭보듯 까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최소한 깜작 놀란 표정이나 어쩔줄 몰라하거나 제일 좋게는 내려가서 일으켜세워 드렸어야죠.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슬프기 보다는 참으로 기괴한 느낌이 드는 사진입니다. 무언가 지금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장면'인거 같아요.
2014.04.23 14:45
(나중일은 모르고 저 사진 한장으로 볼때) 인간적으로 박대통령도 참 비극적인 삶이군요. 이미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고 증언도 있지 않습니까. 박근혜 인간 자체에 뭔가 심각한게 결여되어 있다고요. 그냥 붕 떠 있는 사람같아요. 그런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2014.04.23 15:08
지지하지는 않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삶을 봤을 때, 정말로 나가서 위로하는 타입은 아니죠..
그냥반이 무슨 돈 없는 사람을 위해서 일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업전선에서 갈굼당하면서 돈을 벌어 본 것도 아니고
무슨 재벌이라고 치열하게 정치하면서 권력을 위해 싸워 온 것도 아니구요..
2014.04.23 15:08
영리한 정치인이라면 저 상황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아주머니를 끌어안고 위로한다거나 같이 눈물을 보인다거나 할 텐데...
그렇게 했다면 노인네들과 지지자들한테 엄청난 반응을 얻었을 텐데 정말 머릿속에 든 게 아무 것도 없나 봐요
2014.04.23 15:21
어제 처음 보고 한참을 본 사진입니다. 보자마자 느낀건 우리가 이런 거꾸로 된 시대에 살고있구나 라는 분노와 다른 사람들과 악수하는 것조차 피하던 사진들과 독이라도 든 음식을 먹던 것 같은 길거리 음식사진이었고 박근혜라는 사람의 어떤 살아온 삶이었어요. 저 사람은 저럴 경우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를 모르는구나. 저런 걸 몸에 익혀야 하고 사람에 대한 예절을 익혀야 할 때 경호원에 둘러싸여 접근을 차단당한채로 유년기를 보내다가 갑자기 능력도 안되는 영부인으로 살다 가장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할 시기를 다시 자신을 떠 받드는 이너서클에서만 보내고 저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이요. 박제같은 사람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의 심정을 알지를 못해요. 어릴적 봤던 동화에서나 느껴봤던 감정일까요?
조중동이나 방송3사도 아쉬운 그림일겁니다. 매일 내보내는 박비어천가에 저 그림을 내보낼 순 없을거예요. 싫어하는 저라도 저 경우에는 얼른 내려가서 일으켜 세우던가 같이 무릎꿇고 손이라도 잡고 눈이라도 마주쳐야하는 건 본능적인 반응이어야 할 텐데 의도적으로 소 닭보듯이 아니라 저런 경우 어찌 해야 할지 학습이 안된거지요.
2014.04.23 15:45
저도 그렇게 읽었어요. 무언가를 해야하는 걸 알기는 아는데 그게 몸으로 되지 않는 사람의 표정. 머리로는 위로를 해야 하는 상황인 줄 알지만 몸이 따라가 주지 않는 그런 상황.
2014.04.23 15:44
아이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비는 엄마,슬픈 사진입니다.
2014.04.23 16:46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서 슬프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도 힘들고 참 마음이 아픕니다.
2014.04.23 17:26
2014.04.23 19:30
우리나라에선 정치적인 제스처따윈 안해도 당선이 잘 되니까요.
2014.04.24 00:07
하아 이 괴상한 모습을 다시 와서 보니 다시 화가나고 슬프네요. 공화국의 주인이 머슴에게 무릎을 꿇고 빌어야 하다니.
지금 저 위치가 바껴야함에도
저게 부모님 마음인데 저 위에 여자는 에일리언에 나오는 안드로이드 보다도 더 인간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2014.04.24 01:26
어제 오늘 그래도 감정이 좀 가라앉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 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네요. 분노를 넘어서 황망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네요.
2014.04.24 03:56
전 고통에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일말의 연민은 품은 표정이라고 봤어요.. 하지만 그 다음에 어쩌지 못하는 몸. 그는 아마 가족을 잃은 슬픔과 고통에 대해 알겠지요. 다만 아버지를 잃었을 때에도 슬픔을 느낄 겨를조차없이 상주로서 국상을 치러야 했던 그로선 슬픔을 억누르고 감정을 지우는 일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렸을 겁니다.. 삶을 개인으로 누리지 못하고 짜여진 각본에 따라 연기할 수 있을 뿐. 개인으로서의 그를 이해합니다. 다만 그런 이를 대통령으로 둔 우리를, 저 어머니를.. 아이들을.. 어떡해야 할런지는..
2014.04.26 17:15
그리고 소 닭보듯 쳐다보는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