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군요. 

어느 날 제 가장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그때도 한창 겨울이었던 것 같아요.

저랑 친구는 딱히 술 취미도 없고 밤이 되자 할 일이 없어져서 집에 와서 넷플릭스를 틀었어요.

친구가 자기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언제나 틀어서 다시 보는 영화가 있다고 하면서

퀸 라티파 주연의 라스트 홀리데이?? 인가 하는 그 영화를 틀어주더라구요.

친구랑 그 가볍고 유쾌한 영화를 끝까지 봤어요.



사실 저에게도 이런 영화가 있는데요.

제 영화는 '패밀리 맨'입니다. 

날씨가 슬 추워지고, 거리에 캐롤이 울리기 시작하면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틀어서 봐줘야 하는 영화랄까요.


이것 말고도 늘 다시 보는 영화가 몇 개 있는 거 같아요.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은 1년에 한 번 꼭 봅니다. 

그 후에 로맨스 3대장인 '노트북' -> '노팅힐' -> '나의 그리스식 웨딩' 을 보고요...


아 꼽자니 끝이 없겠네요.


저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가 뭔지 궁금하네요 ㅎㅎ

댓글로 알려주시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65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9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353
122017 샘 멘데스,"다음 본드 영화 악당?무리뉴면 최고일 듯 daviddain 2023.01.02 300
122016 조롱의 대상으로서 기능하는 과거의 작품들, 슬램덩크 복습 [7] ND 2023.01.02 604
122015 [넷플릭스] 더 글로리, 복수를 생각합니다 [11] 칼리토 2023.01.02 1004
122014 에피소드 #18 [2] Lunagazer 2023.01.02 95
122013 프레임드 #297 [4] Lunagazer 2023.01.02 118
122012 손흥민 팬들이 읽고 부들부들할 기사 [8] daviddain 2023.01.02 695
122011 애들이 흔들흔들 걸어나오는게 왜 이리 마음을 흔들까 [1] 가끔영화 2023.01.02 245
122010 아이라는 신 [8] Sonny 2023.01.02 443
122009 마르셀 프루스트 되찾은 시간 읽어보기 [2] catgotmy 2023.01.02 229
122008 비 오는 오후의 음모 daviddain 2023.01.01 281
122007 환혼 오늘자.. 라인하르트012 2023.01.01 276
122006 새해입니다. 신년 계획은 세우셨나요. [3] 해삼너구리 2023.01.01 340
122005 덕담이 잘 나오지 않는 새해 첫날이지만 [3] soboo 2023.01.01 398
122004 프레임드 #296 [4] Lunagazer 2023.01.01 116
122003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0] 라인하르트012 2023.01.01 253
12200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영화처럼 2023.01.01 198
122001 [핵바낭] 1년 잉여질 결산 + 올해 마지막 날 잡담 [23] 로이배티 2022.12.31 679
122000 영알못이라 지루하기만 했던 아바타 [14] daviddain 2022.12.31 753
121999 프레임드 #295 [2] Lunagazer 2022.12.31 113
121998 ㅋㅋㅋ ㅎㅎ - 초성체를 생각한다 [3] 예상수 2022.12.31 3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