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에도 보시는분들이 늘어나는거 같고 저도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성균관 스캔들 볼때마다 뭔가 좀 불편한 구석이 있습니다.

특히 부용화라는 인물이 나올때마다 그러는데 장옷도 안걸치고 거리를 걷는거는

그럴수 있다치고 술집에 꺼리낌없이 들어가서 남자주인공인 선준과 포옹을 한다든가

성균관에 밥싸들고 가서 선준에게 음식을 직접 입에 넣어준다든가하는 등등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기만 한것이... 그러고 보니 선준이라는 인물도 유교적 이념에 충실하고

반듯한 인물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지만 어른들이 다보는 자기집 마당에서(실제 사대부라면 절대 안했을 행동인....) 

부용화를 덥썩 안아올리는걸 보면 이야기 흘러가는거와는 별개로 저게 가능하기는 한거야 으..응? 하면서

그런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퓨전이니 청춘사극이니 하는 표어를 걸고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조선시대하면

떠올리는 남녀칠세 부동석이니하는 그런 시대적 환경을 너무 싹 무시해버리는 저런 장면들이 나오니 

윤희라는 인물이 남장까지 해가면서 성균관에서 고군분투하는게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음.... 그래도 장희빈 시집살이(?) 시킬려고 무덤에 누워있어야할 명성왕후를 끌어다 쓴 동이에 비하면

뭐 별거 아닐려나요.

사실 저도 몰랐다가 우연치 않게 기사보고 알았거든요. 장희빈이 명성왕후 사후에 궁에 다시 들어오게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09
121979 슈퍼스타K 2 시작합니다. 불판 만들어요. [173] 아.도.나이 2010.09.17 5403
121978 이번주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18] loving_rabbit 2013.01.26 5402
121977 뽕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7] 자본주의의돼지 2012.12.07 5402
121976 한그루 가족사 논란은 여러모로 씁슬하네요.. [15] 바스터블 2015.10.09 5401
121975 아티스트가 아들인 대통령 후보 [13] soboo 2012.11.27 5401
121974 태어난 지 한 달. 토실토실 둘리가 되어가요. [16] 아빠간호사 2012.07.17 5401
121973 (바낭) 정말 부러운 사람 [76] 침흘리는글루건 2012.05.07 5401
121972 아 진짜 저 빠순이 아니라니까요!!!! [34] 디나 2013.02.15 5400
121971 "고객이 원한다면 수익성은 포기해도 된다." [12] 오뚝이3분효리 2013.02.11 5400
121970 창의적이고 특이한 신발들 + 바낭 [7] wadi 2010.07.18 5400
121969 전 여친의 카스에 들어가 봤는데 [8] 푸른새벽 2013.04.27 5399
121968 뒤늦게 슈퍼스타 K2.... 출연자들이 불쌍합니다. [14] beluga 2010.09.13 5399
121967 얼굴 못 들고 다녀..나와 내 딸이 무슨 죄가 있나? [15] doxa 2010.08.14 5399
121966 광화문 도렴빌딩, 홀드미커피 Holdme Coffee [16] beirut 2013.04.15 5398
121965 저 아무래도 직장내 왕따인듯 싶어요. [19] 슈크림 2015.07.09 5397
121964 홍콩 행정장관 따님이 한 건 하셨답니다 [17] 하늘보리 2014.10.13 5397
121963 [기사] 가수 장윤정,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오는 9월 결혼 [9] espiritu 2013.04.22 5397
121962 구하라와 용준형 미니홈피 반응.jpg(욕설 있음.) [39] 자본주의의돼지 2011.06.28 5397
121961 여의도 저희 집 앞에서 칼부림이 났어요 [8] military look 2012.08.22 5396
121960 써니 감독이 말한 캐스팅 관련 등의 비화? [9] 사람 2011.05.15 53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