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8 15:15
듀게에서 가장 먼저 성희롱 파문에 관한 소식을 접했었는데 최근 소식에 대해서는 읽은 바 없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중복이면 죄송해요..
“구자범씨는 지휘자로 부임해 온 이후, 경기필의 레퍼토리를 …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교향곡 등으로 교체했으며, 이 때문에 고강도 연습이 이어지자 일부 단원들은 ‘외부에 레슨 나갈 시간이 줄어든다’며 크게 반발했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617016.html
김상봉 교수가 한겨레 왜냐면에 올리신 글이고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40
지휘자 백정현 선생님이 고발뉴스에 게재하신 글입니다.
저 기사들이 밝히고 있는대로 성희롱 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면
어떤 식으로든 명예회복을 하시고 다시 공연을 통해 뵈었으면 합니다..
2014.02.28 15:27
2014.02.28 15:36
아 저도 전에 보고 완전히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럴수가 충격적이네요;;;
2014.02.28 15:47
아 이거 놀랐습니다. 그런데 저런 상황인데 왜 저렇게 말없이 물러났을 까요
2014.02.28 16:00
원래 이런 기사 긁어오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기사는 좀 알리고 싶었어요. 김상봉 교수나 백정현 지휘자와의 개인적인 친분을 감안하더라도, 구자범 지휘자에 의해'성희롱이 일어났는지 여부'와 단원들의 '댓글, 연관검색어 조작 여부'는 법적으로 공방을 가릴 수 있는 측면이고 이미 작년에 성희롱에 대해 근거없음으로 판명이 되었다니 좀 놀랐습니다. 연관검색어 조작도 사실인 것 같고요. 그런데도 윤창중에게 떠밀려서 완전히 음악계에서 매장되어버렸으니.
2014.02.28 20:27
알려주셔서 감사해요.계속 잘못알고 있을 뻔 했네요.
2014.02.28 16:20
슬슬 2차 가해 얘기가 나올 타이밍인데요.
2014.02.28 16:41
2014.02.28 16:59
링크 글 읽어보고 기가 막혀서 답글을 달지 않을 수 없군요. 이게 뭡니까. 교향악단의 의미에 충실하고자 했던 훌륭한 지휘자가 개인레슨 뛰고 싶었던 단원들에게 누명을 쓰고 음악을 포기하다니요. 음악 포기하지 말고 진짜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 가셨으면 합니다. 도대체 누가 이분을 구명해줄 수 있습니까.
2014.02.28 17:02
2014.02.28 17:11
2014.02.28 17:11
구자범씨 사건의 경우는
참 끝까지 간 경우이지만
(심지어 형사적으로 기소된 단원들이
미국 여행을 다녀온 후 무용담으로 자랑하고 다니고
이번 정기 연주회에도 무대에 선다는 겁니다.
경기필 신임 지휘자는 여성이니 이번에는 또 어떤 꼬투리를 잡을까가
음악 애호가들의 큰 걱정꺼리입니다)
문제는 국내 교향악단에 이런 일이
지금 현재도 한 두 건이 아니라는 거죠.
KBS 교향악단의 문제도
결국은 단원들의 레슨 문제에서 시작되어
현재도 단원들이 지휘자를 좌지우지하는 기준이
레슨 시간을 내기 위해 연습 시간을 짧게하는 것이
첫 번째 조건처럼 되어 있고,
지휘자와 단원들의 갈등으로
새 지휘자를 선임하지 못하는 목포시향의 경우도
레슨을 위해 연습 시간을 1일 4시간 이내로 보장하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죠.
이렇게 국내 교향악단들의 대부분의 문제가
연주력이나 지휘능력이 아니라
단원들의 사실상의 본업인 레슨 시간 확보가 1순위가 되고있고,
이런 레슨을 받고 음대에 들어가면
또 음대 교수들의 어마어마한 돈 요구가 기다리고 있죠.
정작 국내외 콩쿨 우승과 입상은
한예종이 싹쓸이하고 있는 것도
바로 학위를 따기 위해서 가는 음대와
학위보다 실력 키우기가 목적인 콘서바토리의 근본적인 자세 차이 때문입니다.
2014.02.28 17:13
2014.02.28 17:26
2014.02.28 18:30
아, 정말 놀랍네요. 저 바닥이 저런 식으로 굴러가는 곳이었군요.
2014.02.28 19:21
2014.02.28 19:49
2014.0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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