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3 00:58
2023.01.03 01:15
2023.01.03 02:01
아사코는 감독 필모에서 나름 유일하게 '상업영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근데 하마구치 류스케치고는 그나마 상업적이라는 ㅎㅎ 저는 처음으로 이 감독을 접한 영화였어요. 러닝타임도 2시간으로 매우 짧으니(?) 한 번 달려보세요.
2023.01.03 01:58
박찬욱이 원래 이 작품에서 고전적인 느낌을 내고 싶었기에 스마트 기기를 작중에서 활용하는 걸 망설였다가 오늘날의 시간대를 다루는데 이런 상황에선 대부분 그런 앱들을 쓰지 않겠냐고 어차피 관객들의 태클이 들어올 것 같아서 쓰기로 했다나요 ㅋㅋ 그리고 기왕 쓰기로 한 김에 아예 적극적으로 대놓고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평소보다 더 다채로운 연출을 생각해낼 수 있었고 서로 문자보낼 때 문자 보내는 상대를 바라보는 스마트폰의 시점 촬영도 나오죠.
김신영 캐스팅은 저도 처음 듣고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막상 본편을 보니까 바로 납득이 됐습니다. 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능력과 맞는 이미지가 있다는 걸 파악했던 거겠죠. "돌빨았나?" 같은 대사는 배우가 직접 준비해온 애드립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아사코'는 얘기만 조금 듣고 아직 안 본 영환데요. 그것도 한 번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맞아요. 스마트 기기 참 열심히 쓰더라구요. 박찬욱이 아이폰 홍보용 영화 찍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좀 웃겼습니다. 이 양반 진심이었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