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인터뷰 할 때 툭하면 늙었다고 자조적으로 하는 말, 자꾸 들으니 지겹네요.

왜 그렇게 자조하는지. 나는 늙은 배우, 내가 늙어서, 늙었으니까. 홍상수가 아는 늙은 배우는 나 밖에 없는데,

임상수가 아는 늙은 배우가 나 밖에 없어서. 늙어서 그래, 늙으니까. 늙으면 원래 그래...

이건 t.v인터뷰에서도, 지면 매체에서도, 칸에서도 말끝마다 내가 늙었다, 늙었다의 반복.

크게 두가지 의미인것 같긴 합니다.

늙은 배우의 자조적인 한탄, 그리고 늙었지만 그만큼 경험 많고 성숙한 배우라는 자신감이 뒤섞인것 같은데

너무 그러니까 불편하고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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