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오년 째인데요.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는 분께 아무 말도 않고 앞에 내밀면 표정이 화사해져요. 아마도 구하기 어렵다는걸 알아서일 거여요.

자주 가던 한 베이커리 지점의 전체 직원, 도넛 체인 점 직원분들 모두께 드린적도 있고요. 작은 수(몇몇개)는 말할 것도 없어요 :)


시스템이 바뀌기 전에는 수십권도 선물했는데요. 재작년 부터인가부터는 한사람이 일주일에 다섯권 까지만 받을 수 있게 바뀌었어요.

그럼 너는 어떻게 그렇게 많이 구할 수 있냐고 물으실텐데요. 플래너를 받을 수 있는 '완성본'을 파는 판매자분께서 계셔요.

저는 아니고요ㅎ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원래는 매장에서 열일곱잔을 마셔야하는데 이쪽이 합리적(?)인거 같아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11,500원에 샀어요.

처음 굿즈(플래너) 시즌 시작할 때는 가격이 높다가 연말이 되면 내려가는 건가봐요. 


올해는 흥이 안나서요. 이 정도만 하려고요. 

어머니, 제수씨, 주치의 선생님, 미용실 선생님, 단골식당 매니져님, 그리고 베이커리 직원분 나눠드리고 전부 일곱개 남았어요.

다른 분들은 해가 가기 전에 드렸여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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