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6 19:58
2015.04.16 20:03
2015.04.16 20:05
시청률이나 도덕적 이유보다는 언론인의 특종에 대한 강박관념 아니었을까요?
이런 대어급 사건에 뉴스룸이 뒤에 물러나 있는게 싫어 정도를 넘어선 것 같기도.
2015.04.16 20:18
2015.04.16 20:21
어제 일 관련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네요.
성완종 뉴스 꼭지 끝나고 말씀 드리겠다고...
+
1부 끝날때까지 별 언급이 없네요.
낚였다 ㅎ
2015.04.16 21:13
2015.04.16 21:14
2015.04.16 21:14
그냥 '우리 석희찡이 그럴 리 없다능!' 을 전제로 한 글인데요.
2015.04.16 21:53
2015.04.16 22:05
종편이라하더라도 육성이 방송으로 나오는 것과 활자화되어서 경향같은 작은 신문에 나오는게 파급력이 같다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만…
그리고 박근혜가 경제 민주화를 외치는 것과 노무현이 외치는 것과 같던가요? "Why"가 중요하죠… 티비조선 얘기는 그냥 비약으로 들리네요.
그러니까 왜 일까가 궁금한거고 그 부분에 대한 듀게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명확하네요. "시청률"
2015.04.16 22:08
경향같이 작은 신문이요..? JTBC 뉴스룸 시청률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경향신문도 판매부수 5위 정도는 되는 메이저 신문입니다.
2015.04.16 22:11
2015.04.16 22:17
2015.04.16 22:02
2015.04.16 22:09
그냥 '욕심이었다'를 길게 늘여 말한 느낌입니다. 누구한테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는 것도 없고 수사만 가득하잖아요.
2015.04.16 22:18
제가 얼핏 듣기로는 이 기사에 나온 내용보다 더 많은 말을 한 걸로 기억합니다. 서두에 "파일이 검찰에게 넘어간 이상 이미 공적 대상물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는 말을 했는데 기사에는 빠져 있네요. 경향에게 사과하는 멘트나 취재윤리에 관한 언급은 없었구요. 아마 좀더 있으면 전문이 뜨겠죠..
2015.04.16 22:21
2015.04.16 22:29
그건 '파일이 검찰에게 넘어갔으니 공적 대상물로 간주해도 되는 거라고 하면 돼' 라는 말을 시청자에게 하는 말로 살짝 바꾼거죠. 무슨 재판 놀이하는 것 아니잖습니까.
2015.04.16 22:37
저도 JTBC의 이번 보도 행각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향이 파일을 너무 스무스하게 검찰에 넘겨준 것이 아닌지, 검찰에 넘겨준 시점에서 이 문제가 언론 대 언론 간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대 권력의 문제가 되어버렸다는 느낌은 듭니다. 그래서 손석희의 그 멘트가 좀 강한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2015.04.16 22:41
2015.04.16 22:23
2015.04.16 22:09
어제 JTBC보도가 어이없었다면, 오늘 손석희 마지막 멘트는 실망입니다.
2015.04.16 22:30
2015.04.16 22:59
/stardust 수사에 협조할 수는 있지요. 하지만 검찰에 넘겨주기 전에 아예 전문을 공개해버리고 나서 옛다 하고 던져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굳이 검찰에 넘긴 뒤에야 전문을 공개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뭐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언론이 권력과의 관계에서 자존심을 지키는 문제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어떤 언론도 자기가 확보한 소스를 그렇게 쉽게 권력에게 넘기지는 않고, 그래서도 안 되고, 법적으로도 그 선택은 보호받는 걸로 압니다. 물론 경향의 선택도 나름 복잡한 계산과 사정을 거쳐서 나왔으리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2015.04.16 23:02
죄송합니다. 전 이 글 제목을 보고 순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 말이 생각났어요. "나는 공작정치의 노예였다"
2015.04.16 23:51
손석희 "나는 시청률의 노예였다" 이거죠. 뭐...
2015.04.17 01:25
2015.04.17 02:15
시청률 때문이라면 하루 시청률 올라가는 것 때문에 장기적인 신뢰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무리를 했다는건지.. 손석희라는 이름값에다 공정한 언론으로 포지셔닝 하고있는 와중에 비판받을 것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여전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새치기 보도로 제일 억울한건 경향이겠지만 애초에 경향이 정보를 다룬 방식도 좀 의문스런 부분이 있고, 암튼 그럼에도 저는 계속 jtbc 뉴스를 보겠지만요. 그동안 못한 것보단 잘한게 많고 달리 볼 뉴스도 없으니까.
2015.04.17 06:56
그래서 JTBC 측에서 녹취록에 조작을 해서 특정 집단에 유리하게 만들기라도 했나요? 일처리가 매끄럽지는 않아 보이지만 본질은 손석희가 잘했네 못했네가 아닌 듯 합니다.
그런데 손석희 앵커가 이런 논쟁을 접하게 된다면 '내가 언제 니네들 편이라고 했냐'라고 하지 않을까요.
2015.04.17 11:25
녹취록을 조작하지는 않고 개떡같이 편집하기는 했죠. 급하게 내보내려고. 그리고 특정집단이 이익을 받았습니다. jtbc요.
2015.04.17 13:27
일처리가 매끄럽지 않아보인다는 건 뉴스에서 앵커에게 조명 잘못 비췄을 때나 쓰는 것이고, 이건 JTBC의 결정이 언론사 윤리에 부합하지 않았다 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할 것 같네요.
2015.04.17 11:12
2015.04.18 07:31
경향이 먼저 보도하고 jtbc가 경향과 동맹?을 맺고 육성을 나중에 보도하고 이런식으로 흘러갈 수는 없었을까요?
육성을 어제 공개하나 오늘 공개하나 계속 세월호 진상조사는 지지부진이고 유가족 탄압중이잖아요.
신문을 본 사람은 육성도 흥미롭게 들을거고 신문은 안본 사람은 아니 저런것이? 하면서 보겠죠 빨리 발표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고요
이런 첨예한 문제는 결과론으로 따져야합니다. jtbc는 성완종 유가족에게도 세월호 유가족에게도 세월호 사건 해결에도 경향신문에게도 전혀 도움이 못된 것 같은데요?
시청율 압박에 따른 행동이었다고 밖에는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