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날 아내의 생일을 맞이하야 그동안 보려던 토이스토리3를 보고 왔습니다.

네, 아내의 생일은 유기오날, 625 노래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노땅 인증이십니다.

 

아무튼 영화는 기대했던 대로였습니다.

제 아내와 딸내미, 아들내미 모두 대만족, 아내는 마지막 부분에서 눈물을 주루룩 주루룩~

 

이렇게 마무리를 멋지게 완성도 높게 맺는 트롤로지가 근래에 있었나싶을 정도로

 

내용면에서 완벽한 속속편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영화 내내 배꼽 잡게 웃다가

 

손에 땀을 쥐게 하다가 마지막엔 코끝 찡하게 하면서 잔잔하게 마무리지어주네요,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 장르 안에 코믹(주로 몸개그와 언어유희), 액션, 서스펜스, 드라마

 

심지어 호러(어린이들에게는)까지 골고루 버무려넣으면서 균형을 잡은 시나리오의 힘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팍팍 받았습니다.  캐릭터들을 일관되게 살리는 힘도 아주 크고요.

 

결론은 꼭 보시라는 겁니다. 아이맥스 3D로 봤는데, 입체감은 잘 모르겠어요.

크게 튀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그런진 몰라도 2D로 봐도 상관없을 거 같기도 하고요.

 

앤디야, 대학 생활 잘 하거레이~ 우리는 널 영원히 잊지 않을 거다!(우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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