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에 들어갔다가 네이버 블로거 문성실씨의 신간 요리책이 나왔길래 여전히 잘 나가는군 생각했다가

거의 검색어자동완성 수준으로 뒤이어 생각 난 사람이 역시 네이버 블로거 베비로즈 였어요.

어찌 지내나 궁금해서 블로그를 가봤더니 다시 열어서 요리, 수납 사진을 죽죽 올리면서 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엄마야, 어떻게 이렇게 낯이 두껍지? 했는데 다시 보니까 댓글은 다 막아놨네요. -_-;;


문성실 씨는블로그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 커미션 받는 걸로 탈세 등의 혐의로 세무조사 받았었는데 벌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왔었죠.

당시에만 비난 여론이 좀 거셌다가 시간이 별로 많이 안 지나고 다시 블로그 하고, 예전처럼 협찬 다 받고, 공구도 진행하고 했어요.

뭐 이제 세무조사 다 받았고 아마 법적으로도 신고등록 등을 마쳤을을 테니 활동에 제약이 생길 건 없겠죠. 오히려 이 기회에 다 털고 등에 날개 단 것일지도;;

전 아주 초기에 나물이네 대신 이 블로그를 좀 더 자주 봤었는데 어느 순간 별로여서 그 뒤로 발길을 끊었었어요.


베비로즈 블로그에서도 역시 공동구매 커미션 등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조금 더 심각했던 게

"깨끄미'라는 오존세척기가 실제로는 가정용에서 식용으로 하는 음식물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되는 제품이었던 것이죠.

제작한 업체나 베비로즈 측에서도 정말 몰랐는지, 아니면 판매 후 어느 시점에서는 알게되었지만 묵과하고 계속 판매를 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베비로즈가 자기도 사용하고 있다면서 공동구매를 2번이나 진행을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제작업체보다 베비로즈에 더 비난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 제품이 베비로즈 블로그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알려지고 팔리지 않았을 거에요)

이 제품 사용자들이 겪은 증상은 호흡 곤란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이었고,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 중에 유산을 했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아무튼 이게 2011년이고 벌써 2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관련 카페를 찾아봤더니

베비로즈와 제작업체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 했는데 2013년 9월에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났어요.

http://cafe.naver.com/kkakmitado 


제품 환불 등에 관한 피해 보상도 전혀 없었는지도 궁금한데 (찾아보니 2011년 당시 특정 모델은 리콜 명령이 내려졌네요 http://baby.momsdiary.co.kr/news/index.html?mode=view&no=2555 )

카페는 최근 검찰청 통지문 빼고는 가입을 해야 글을 볼 수 있어서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아마 다른 피해보상은 못 받은 것 같아요.



허지웅 씨가 마녀사냥에서 회사에서는 참치캔세트 이상은 들고 오면 안 된다고 주장하던데 ㅋㅋ

블로그를 통해서는 그냥 혼자 비공개 일기를 쓰거나 덕질이나 해야지 돈을 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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