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6 12:29
달콤한 나의 도시 보니까
sk다니는 여자가 의사남친하고 11월에 결혼하는데
친구들하고 까페서 얘기하는데 아줌마 구하는거 힘들다... 아줌마 월급얼마줘야되냐 뭐 이런고민을 하드라구요.
원래 의사남편, 대기업사원정도 되면 당연히 아줌마정도는 쓰는건가요?
더 압권인건 그 의사남친이 밥을 김천에서 먹고 선물도 싼거만 해준다고 은근히 뾰로통한거..
2014.09.06 12:36
2014.09.06 12:37
이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네요.
돈많은 집은 아줌마 쓰기도 해요. 부잣집에는 아줌마 쓰는 거 많이 나오잖아요
돈많아서 아줌마 쓰는 거 꼬여 보이시나봐요.
그 여자의 속물근성이 그렇게 못되보였나요 ?
저도 돈 많으면 쓸 것 같고, 쓸 생각인데요
2014.09.06 12:40
네. 엄청 꼬여요.
방송컨셉이 평범한 20대여자들 삶을 보여준다 이건데 아줌마 쓰는 고민하는게 평범한건가요?
2014.09.06 12:46
평범이라는 기준이 뭔가요. 거기에 나오는 모든 여자가 아줌마를 쓰나요?
평범한 부자가 있죠. 제 주위 평범한 부자들은 아줌마 많이 써요? 옛날식 입주 아줌마가 아니라 청소만 해주는 분 쓰기도 하구요
대기업 회사원아니더라도 그냥 평범한 맞벌이 하는 친구들은 집안일 해주는 분 몇 번 쓰기도 하고
입주 아줌마 쓰기도 해요. 그냥 "평범" 한 맞벌이 하는 친구들도요.
당연하지 않나요? 애는 못보는 데 애 돌볼사람이 필요하고 일은 해야 하고 경력단절 안되려면
내 월급 다 가져가도 아주머님 불러야죠.
약간 허세있고 속물근성있는 20대 여자도 방송에서 나올 수 있지 않나요?
2014.09.06 12:44
1. 저 프로그램이 좀 병맛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2. 의사, 대기업 사원 및 그 배우자들이 무슨 동일 인격 집단이라도 되남요.
그리고 맞벌이 부부고, 집안일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기회비용이 더 크고, 그를 감당할만 한 소득이 있다면 가사 도우미를 쓸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입주 도우미를 구하려는 것도 아닐테고...
(딴지 걸까봐 덧붙이자면 저희 집은 도우미 아주머니 안 써요.)
2014.09.06 13:15
듀게의 닥슬님은 안쓰는 걸로 ㅎㅎ
2014.09.06 14:11
2014.09.06 14:25
이 정도를 친목질이라고 하시면 너무 빡빡한 거 아닐까요 ^^;;
2014.09.06 14:36
본문 제목에 의사 어쩌구 언급을 하셨고,
어찌보면 제가 그 표본에 해당하는 터라 제 댓글에 방점을 찍어주신거라 보는데...
친목질 포비아도 이쯤되면 중증이네요.
2014.09.06 14:57
2014.09.06 18:52
2014.09.07 09:14
닥슬님 댓글에 닥슬님 안쓰시는구나 라고 했던것 뿐인데 오버가 심하시네요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데 소질있으세요
2014.09.06 12:49
2014.09.06 12:55
2014.09.06 13:03
2014.09.06 13:09
맞벌이고 여자도 대기업 다니면 충분히 쓸 수 있긴 한데.. 저 프로그램은 안 봤지만 글만 봐도 병맛스럽긴 하네요. 짝도 그렇고 송포유도 그렇고 SBS는 이딴 기획을 참 잘 하는듯.
2014.09.06 13:11
프로그램은 안봤지만 방송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충분히 거부감을 줄만하다고 보는군요.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만 저런 걸 남들 앞에서 떠벌리는 건 돈자랑으로 비칠 수 있죠.
2014.09.06 13:26
2014.09.06 13:32
2014.09.06 13:43
2014.09.06 14:05
2014.09.06 14:19
2014.09.06 14:23
프로그램 보진 않았는데 한국형 섹스앤더시티를 표방한다 뭐 어쩌구 그러지 않았나요?
그럼 뭐 뻔하죠.
2014.09.06 14:39
밥은 김밥천국에서 먹고 집에선 가사도우미 쓰는 게 우습긴 하네요.
2014.09.06 14:39
2014.09.06 14:44
댓글들을 보니 요즘은 소비에 대해서 확실히 관대해지긴 했군요. 근데 그게 일반적인 기준에서 좀 차이가 나면 자랑, 과시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하시구요. 부의 자랑, 과시는 그렇지 못한 사람에 대한 배려없음으로 천박하게 보일 수도 있죠. 20대 여성이 결혼 전부터 아줌마 구하기 힘들다는 푸념이라... 최소한 제 주위에서는 한 번도 못 본 케이스군요.
2014.09.06 14:48
2014.09.06 14:58
가사노동이 많이 하찮으신가 봅니다. 굉장히 고되고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입니다. 다른 사람이 흡족하게만 맡아준다면 지금보다 두, 세배의 비용도 서슴지 않을 사람들이 많을 걸요. 일단 원하는 일에 투자할 에너지와 시간을 많이 벌어주니까요. 그 프로에서 과시를 목적으로 그랬는지는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결혼 전 가사도우미를 고민하는 일은 굉장히 현실적인 일이기도 해요.
2014.09.06 15:09
2014.09.06 15:44
2014.09.06 15:48
2014.09.06 15:57
2014.09.06 15:57
ㅋ 미모도 아니시던데 '의사'남친 두고 곧 결혼할 여자분 캐스팅 한 거 부터가 그렇고 그런건데..뭔 이러쿵저러쿵 할 것도 없..; 아 아니 이러쿵저러쿵 하라고 만든 프로니 이러고 놀아야 맞긴 하네요 ㅎㅎ
그와는 별개로 맞벌이에 양가 부모님 등 도와주는 사람 없고 특히 어린 아이가 있으면 도우미 안쓰고 대체 어찌 사나요..곧 닥칠 일인데 정보 공유 하는 거 사실 현실적이죠.
차라리 울 집안이나 지인 중에 보면 소위 사짜니 금융권등 연봉 빵빵한 것들인데도 양가 노부모님(아니 정확히 말해 어머님) 등골만 쪽쪽 뽑으며 도우미 하나 안쓰는 것들이 있는데..이런 것들이야말로 썩을 것들..
2014.09.06 16:11
2014.09.06 16:32
방송내용은 괜찮은데 정작 이글 제목에 쓰인 표현이 눈살 찌푸리게 만드네요.
2014.09.06 17:13
2014.09.06 19:57
2014.09.06 22:06
그 방송은 관심도 없고 안 봐서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출연자나 자막에서 가사도우미를 두고 '아줌마'라는 단어를 썼나요? 아니면 글쓴이 분의 명명(?)이신지 궁금하네요. 출연자가 대놓고 아줌마 구하기 어려워요 잉잉; 식이었다면, 가사도우미라고 제대로 쓰길 바라고 차별의식이 있다고 꼬집을 만하기도 하겠지만 글쓴이 분이 보기 안 좋아서 쓰신 말이라면 그게 훨씬 눈살 찌푸려질 만한데요.
2014.09.06 22:26
방송은 안봤지만... 주변에 맞벌이 없으신가봐요.
대기업 아니어도, 의사 남편 아니어도 맞벌이면 많이 씁니다.
모여서 쓸만한 가사도우미 구하는 노하우도 공유하구요.(어떤 사이트가 낫더라..뭐이런)
애라도 있으면 양가도움못받으면 도우미 없이 힘들죠.
뭐 주변에 유부녀 많아서 그런 얘기 많이 들으면 결혼하면서 이런저런 걱정끝에 당연히 나오죠. 현실적이네요.
2014.09.07 02:24
가사도우미가 별건가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자신에 필요한 서비스를 사는 겁니다. 밖에서 외식하는 것하고 똑같죠. 남에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의 ABC 인데도 아니꼽다느니 짜증이 난다느니 그 오지랍의 경계는 무궁무진하군요. (참고로 저희는 맞벌이에 아이도 있지만 가사도우미 고용해본 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