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친구

2010.07.04 01:48

서리* 조회 수:2483

실컷 친구녀석의 연애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술자리를 마친뒤 

눅눅함을 가득 안고 집에왔습니다.


샤워를 마치니 왠걸 지금 이시간에 전화가 한통 와있네요.


군대 있을때 친구녀석입니다. 

그때 친구녀석들이 같이 술한잔하고 있다고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만 들었을뿐이지만, 남자끼리인데도 "보고싶다" 가 오그라듬 없이 간절하네요. 


친구가 친구를 바꾸고 친구가 자기네 여자친구도 바꿉니다.

그때 그 사람들 그대론데 저만 그 자리에 없네요.


친구..

정말 든든하고 애닮픈 단어라 새삼 깨달아요..


그냥 이 기분을 그대로 잊기 싫어 몇자 끄적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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