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가 부른 천일동안

2012.09.02 01:24

Shearer 조회 수:4554

천일동안은 대단한 곡이죠.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이승환씨가 더 이상의 발라드는 부르기 힘들거라는 말을 했을 정도였고,

개인적으로도 천일동안을 통해 이승환씨를 알게 된 곡인지라 여러모로 애정이 깊은 곡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나가수에서 옥주현이 천일동안을 불렀을 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파워풀하고 고음이 시원하게 나왔지만, 원곡이 갖고 있는 절절함이 느껴지질 않았어요.

불후의 명곡에서 루나가 부른 천일동안도 마찬가지였어요.

깔끔하기만 하지 뭔가 와닿는게 없는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소라씨가 부른 천일동안을 듣는 순간

"그래 바로 이거라고!!" 라는 말이 튀어나왔네요.

남성의 절절함과는 또다른 여성의 절절함이 느껴지더군요.


다들 천일동안을 어떻게 지를까 고민하지만,

천일동안의 핵심은 감성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이소라씨의 천일동안이었습니다.

(편집자의 실수로 같은 영상이 한번 더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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