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nturegamers.com에서 발표한 역대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20선입니다.


20 / 풀스로틀 대질주 Full Throttle (LucasArts)


루카스아츠의 게임들은 대부분 밝은데 이 게임은 폭주족과 갱들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조금 어두운 편입니다. 여기 악덕 사장 캐릭터의 성우를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이 맡았습니다. 그럭저럭 재미있기는 한데 역대 20위는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네요.



19 / 페퍼의 시간 여행 Pepper's Adventures in Time (Sierra Entertainment)


시에라에서 만든 아동용 교육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은 못해봤어요.



18 / 원숭이섬의 비밀 2: 리척의 복수 Monkey Island 2: LeChuck's Revenge (LucasArts)


아직도 어드벤처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게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인데 그 중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2편이 뽑혔습니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요번에 고화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고 아이폰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순위가 낮은 느낌이네요.



17 / 비니스 스틸 스카이 Beneath a Steel Sky (Revolution Software)


이제는 프리웨어로 풀어버려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SF 사이버펑크 어드벤처로 탄탄한 줄거리와 [왓치맨]의 작화를 맡았던 데이브 기븐스가 참여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평가에 비해 국내에서 인기는 거의 없었던 작품이기도 하죠.



16 / 퀘스트 포 글로리 1 Quest for Glory I: So You Want to Be a Hero? (EGA version) (Sierra)


RPG 요소가 있는 시에라의 초창기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처음 제목은 [Hero's Quest]였죠. 나중에 VGA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었는데 여기서는 EGA의 초기 버전을 선정했네요. 저는 이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몇 번 안 해봤네요.



15 / 텍스 머피: 판도라 디렉티브 Tex Murphy: The Pandora Directive (Access)


국내에서 인지도는 바닥이지만 Access는 인터랙티브 어드벤처의 명가입니다. 그 회사에서 내놓는 최고의 인기 어드벤처 시리즈가 바로 이 [텍스 머피]죠. 모든 컷신을 실제 배우를 기용해서 제작하는 Full Motion Video 형식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판도라 디렉티브]는 이 시리즈의 4편인데 단선적인 어드벤처 게임의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여러가지 경로로 게임을 진행시키는 구조를 선택하고 6가지의 멀티 엔딩을 도입했습니다. 그런 점이 인정받아 15위에 오른거 같네요.



14 / 매니악 맨션 Maniac Mansion (LucasArts)


론 길버트가 개발한 SCUMM이라는 혁명적인 엔진을 도입한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이 엔진으로 기존의 텍스트 입력 방식에서 마우스 클릭 방식으로 어드벤처의 흐름이 크게 변화하게 되었죠. 루카스아츠의 초기작인데 2004년에 그래픽을 향상시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13 / 스페이스 퀘스트 4 Space Quest IV: Roger Wilco and the Time Rippers (Sierra)


시에라의 여러 퀘스트 시리즈 중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다룬 [스페이스 퀘스트] 시리즈의 4편입니다.  시리즈 최초로 256 컬러를 도입했고 시리즈 간의 시간 여행을 한다는 참신한 설정(위의 스샷도 스페이스 퀘스트 12라고 되어 있습니다)으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특유의 개그는 빠지지 않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12 / 라스트 익스프레스 The Last Express (Smoking Car Production)


1차 대전 발발 전의 유럽을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실시간 진행방식이라는 독특한 진행에 20세기 초의 양식을 게임에서 구현하겠다고 실제 배우를 기용해서 촬영한 후 애니메이션으로 변형하는 카툰 렌더링 기법을 행한 최초의 어드벤처입니다. 많은 제작비를 들인 상당히 실험적인 게임인데 상업적으로 크게 실패해서 제작사를 문닫게 한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예 자막이 없어서 저는 해보다가 말았습니다만...



11 / 롱기스트 저니 The Longest Journey (Funcom)


어드벤처 게임이 변방으로 밀려가던 90년대 말에 등장해서 다시 장르 전체를 부흥시킨 획기적인 작품입니다. 이 게임 덕분에 어드벤처 게임이 죽기전에 마지막 영광을 맛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탄탄하고 방대한 스토리(게임이 정말 깁니다)와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으로 국내에서도 비공식적으로 한글화되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게임입니다.




10위에서 1위까지는 나중에 다시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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