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3 08:53
수업하다가 학교 업무를 하다가 틈틈이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싶은 장면들을 연필로 천천히 그리고 있어요. 날씨가 부쩍 추워졌군요. 이제 올해도 거의 다 갔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쓸쓸하면서도 왠지 행복하기도 한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감기에 걸려서 요 며칠간 앓는 중인데 오늘 내일은 집에서 따뜻하게 지내야겠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앞으로도 종종 그림 갖고 찾아올게요.
2021.10.23 11:04
2021.10.23 11:09
2021.10.23 11:23
전공 고민하실 때부터 종종 올리시던 걸 봐서 그런지 꾸준하신 모습에 존경심이 듭니다. 기억하기로 잘 아는 지역 출신이셔서 반가운 마음도 있고요. ㅎ
2021.10.23 12:44
2021.10.23 16:56
네 모두 겨울 잘나기로 해요.
2021.10.24 00:16
내 몸에 새겨져 있던, 나와 하나였던 것이 어느새 내게서 떠나고 이제 텅 비어버린 손으로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내게서 분리된 그것들을 거리를 두고 그저 하나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런 느낌이에요. ^^
2021.10.24 00:53
그런 컨셉이였나요. 드로윙도 멋지지만 글도 역시!
멋진 그림이네요. 손바닥의 질감 음영이 정말 사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