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7 20:29
2014.09.07 21:33
2014.09.07 22:00
2014.09.07 21:49
2014.09.07 22:03
"약한자를 돕자"고 가르치는 태권도에 부모의 욕망은 어느 순간 내자식 어디가서 맞고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거나 맞지 않고 때리고 들어와야 덜 속상하기 위해서 라는 비뚤어진 궤변들이 누군가의 입에서 그럴듯하게 귀로 흡수되어 쉽게 전파되면서도 점점 약자들로서 살아 갈 수 없는 사회가 되어가지요.
2014.09.08 00:11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전 이런식의 먹물 관념놀이 정말 짜증나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에 억지로 사실들을 끼어 맞추는거 말입니다.
비루한 약자들이 강자보다는 같은 약자들을 등처먹고 강자에게 알랑방귀 뀌는건 이 나라에선 아주 오래된 습관 같은거였고 다만 그 이유나 방식이 달라졌을 뿐인데 말이죠.
2014.09.08 00:13
안타깝게도 '도덕적인 사회'는 그 어느 때도 없었던 듯 합니다. '점점 약자들이 살아 갈 수 없는 사회'라기 보단 어느 시대고 약자들은 살기 힘들었을 것이구요. 과거에도, 제도를 통해서 인심을 통해서 약자를 돌보던 사람들은 그랬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약자를 억압하고 착취할 계층이나 개체들은 그러해왔고 그렇게 해 나갈 것 같습니다. 약자에 의한 약자에 대한 혐오 또한 마찬가지 일 테구요. 또 부단히 그들과 싸우는 사람들 또한 있을 거구요. 그래서 전 낙관도 절망도 안하려구요. 뭐.. 가끔 아니 자주, 열은 받지만.
2014.09.08 19:56
링크하신 글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물론 언제는 약자끼리 연대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실을 정말 잘 까발린 것 같아요;;
2014.09.10 00:41
아이들이라도 잘 가르쳐야겠다는 말이 왜이리 허무한지.. 아이들을 선한 사람과 묶어서 겪리해서 키울 수 있는 게 아닌데.. 오히려 아이들은 어른들의 강약약강 논리를 너무나 빨리 흡수하지요.
에효
원래 사람은 사는 동안 그 정도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