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3 16:28
영 하기 싫고 의욕도 안나면 우울증일까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 기일이 오늘로 이틀째에요.
연체자라고!! 문자도 왔어요.
근데 도통 가기 싫네요. 걸어서 15분 거리. 멀지도 않은데
조너선 캐럴의 '벌집에 키스하기'를 저번에 빌렸는데 너무 재미있길래
같은 작가의 '나무바다 건너기'..를 빌려왔는데..아뿔싸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환타지에 가깝군요.
너무 재미 없어서 반만 읽고 던져 둔게 지난 수요일이었네요.
그 밖에도 인터넷으로 물건 구매하고 은행에 입급하러 가야하는데
은행 영업시간 내에 안가면 수수료를 물기 때문에 4시 이전에 가야 했어요. 근데.
시계만 보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오늘도 땡. 천상 월요일에 입금하겠네요. 뭐 어차피 택배도 주말엔 쉬니 쌤쌤이라며 자위를..ㅡㅜ
은행업무는 인터넷에서 하는걸 싫어라 해서 직접 움직입니다만
아예 거래취소를 할까 생각할 정도로 귀찮군요.으으
몸에 힘도 없고. 뭐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그저 더워서일까요? 이러다 티비 앞에서 바닥에 몸을 붙이기라도 하면 그냥 잠들어 버릴겁니다.
이렇게 무기력하게 노닥거리는 제가 싫군요.
해야 할 소소한 일들은 많은데
몸이 무거워 이러고 있으니..제가 바보같아요.
시간 좀 알차게 쓰며 살고 싶어요.ㅜㅜ;
데쳐진 시금치같은 몸뚱아리..흑.
푸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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