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4 02:40
예전에 20대 후반의 일본 여자분과 일년 간 룸메이트를 한 적이 있고
지금은 같은 부서에 또 20대 후반~ 30대 초중반의 일본 여성들이 꽤 많은데요,
이들의 특징은 여러 방면으로 무척 다재 다능, 또는 다재 다능하기를 원하는 성향인 것 같아요.
일단 예전 룸메이트는 엔지니어였는데 심심하다며
1. 바텐더 자격증을 따더니
2. 스쿠바 자격증으로 넘어가고
3. 그후 오토바이 면허를 따서 오토바이를 사더군요.
같은 부서의 일본 여자분들은 다들 수영은 기본으로 하고 스쿠바 자격증은 역시 기본.
그 중 한 분은 지금은 비행 면허를 딸려고 일년 째 강습을 듣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특징은 이런 취미 활동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겨서라기보다는
자격증에 대한 집착 비슷하게 자격증을 계속적으로 수집하고, 일단 수집한 자격증을 충분히 활용하기보다는
자격증을 따면 얼마 안있다가 바로 다른 분야의 자격증 또는 종목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이 분들 대부분 스쿠바 자격증을 딴 후 한번 이상 스쿠바를 하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미국에 있는 한국 여성들이 몇년 있다보면 베이킹/쿠킹의 대가가 되는 것과 비슷한 트렌드인지
하여간 흥미롭다 싶어서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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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13:33
룸메이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정말로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예전에 미국아가씨들이랑 같이 살 땐 그 아가씨들이 매일 짐도 열심히 다니고 계속 악기를 배우고 뭘 만들고 그래서 저도 자극 받는 게 컸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국아가씨들이랑 미국 와서 처음 룸메이트 하는데 음.. 평일 아침에 출근할 때 아무도 안일어나는 건 물론 주말에 외출이나 회사 나갈 때도 아무도 안일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