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그- ‘돈자랑’ 아내에게 의사남편 “그렇다면 나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묻겠다”

2011.09.15 10:30

룽게 조회 수:5343

http://news.donga.com/3/all/20110914/40313574/1

‘돈자랑’ 아내에게 의사남편 “그렇다면 나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묻겠다”

제목도 재미있지만 기사중간의 이부분도 압권입니다.
화가 난 B 씨는 “가지가지 하는 게 뭔지 보여 주겠다”며 홍시를 집어던지고 그 홍시로 벽에다 ‘가지가지’라고 썼다.

기자분도 폭풍 눈물을 흘리며 기사 썼을듯

from m.boxweb.net

이 게시물을

nixon

2011.09.15 10:32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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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1.09.15 10:34

암튼 요즘은 언론매체가 개그프로를 꺾었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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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1.09.15 10:34

어떤 면에선 참 천생연분으로 보이는 부부인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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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22

2011.09.15 10:35

김병욱 시트콤 에피소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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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

2011.09.15 10:37

ㅋㅋ 저도 포탈에서 보고 메신저로 쫙 뿌렸음.. 근데 한편으론 좀 씁쓸한게 요즘은 정말 말그대로 결혼 '시장'이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걸 파는 교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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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귤탱귤

2011.09.15 10:48

이혼 안하면 좋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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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네스

2011.09.15 10:48

88년에 결혼하신 분들이면 꼭 저게 요즘 얘기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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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귤

2011.09.15 10:51

저 이 기사 보고 완전 박장대소 했는데. 아침 기분 상콤했어요. 홍시로 '가지가지'라니..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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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당당

2011.09.15 10:56

딸이 좀 불쌍하네요.
부모가 코메디하다 이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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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1.09.15 11:01

헤드라인은 재미난데... 결국 이혼했군요;;; 남편의 재치가 좋은데 당하는 사람은 싫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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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2011.09.15 11:05

ㅎㅎㅎㅎ
웃으면 안되는 줄 알지만 정말 재밌네요
하이킥3에 이런 장면 넣으면 정말 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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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진

2011.09.15 11:09

벽에 '가지가지'를 쓰고 있는 애비를 지켜보는 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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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o

2011.09.15 12:21

#달진:
그러게요. 상상하면 비참해요. 딸이 너무나 불쌍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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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영화

2011.09.15 11:10

그렇다고 부인이 3을 가지고 남편이 1 밖에 못가져요 엉터리 판결입니다 반반이어야 바른 판결이죠.
뭐 그냥 오래 잘 사는 사람하고 별 다를게 없지만 그만 두는건 둘 다 팔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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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유

2011.09.15 11:18

아... 역시 픽션은 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근데 피타고라스 정리라니 물어볼 게 없어서 그런 걸...
여담이지민 홍시는 잘 안 지워진다고 알고 있는데 그걸 노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진짜 가지가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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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22

2011.09.15 11:19

홍시가 워낙 임펙트가 커서 그렇지 화분에서 나무 뽑아다 집안에 흙뿌리는 광경도 여간 그로테스크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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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9.15 11:27

'홍시 두 개 중 어느 것이 비쌀까'가 왜 웃긴지 이해 못하는 1인입니다. 왜 웃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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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소봉

2011.09.15 11:28

김기영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같네요. 무엇보다 "딸(16세)"라는 대목에서 눈물이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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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씨

2011.09.15 11:38

근데 저게 왜 쌍방인가요. 기사에 따르면 여자측이 먼저 바람을 피운 것에서 불화가 시작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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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9.15 11:40

사과씨/ 여자측 변호사가 좀 더 능력이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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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세

2011.09.15 12:00

그래도 부잣집 여자랑 갈라서니 어느정도는 챙기네요
여자가 개털이었으면 더 불쌍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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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f

2011.09.15 12:35

부인의 외도에 포커싱을 주시는 분은 별로 없네요.
남녀를 떠나서 외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연관 기사로 어제 뜬, 약 70% 정도가 교제기간 중 외도를 한 적이 있다고 설문조사한 기사도 떠오르네요...
참 씁쓸합니다..
의리때문이라도 외도를 하지 않을것 같은데...
사람이 자기 좋다고 달라들면 다 좋은건가봅니다.

댓글
세상만세

2011.09.15 12:42

외도를 떠나서 돈때문에 결혼했다느니 이딴 소리 들어 가면서 살 수는 없죠
남자도 불쌍하고 자식도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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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맨

2011.09.15 12:53

남편이 착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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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1.09.15 15:27

나무를 뽑은 것도 단순히 흙뿌리기 위협용이 아니라
'가지가지'한다는 언어유희의 확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딸은 지금쯤 인터넷에 떠도는 이 기사를 씁쓸하게 지켜보고 있겠죠.
너무 슬퍼하지마 엄마 아빠 어느 쪽으로 가도 적어도 돈걱정은 없잖니.

댓글
익염

2011.09.15 15:36

헉 일부댓글 왜이래요:; 돈..;
평소에 돈으로 무시당했다면..뭘로라도 대항해보고픈 마음들거같아요
저 와이프 말하는거보니 평소때도 사람엄청무시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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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cat

2011.09.15 21:48

근데 참 재밌는 부부네요. (물론 지켜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말입니다.)

딸애가 불쌍하긴 한데, - 이 사람들 딸네미가 대학 입학할 때까지라도 좀 기다려주면 안되나... - 아직 예민한 사춘기인데.

부인의 외도는 법정에서 증명이 안된것 같은데요. 단순히 문자 주고 받은거 갖고 외도의 증거라니...혼자 너무 나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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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

2011.09.18 06:13

남편 변호사가 똑똑하다면 부인의 외도 사실을 집요하게 캤으면 늘어졌으면 위자료 더 떼어 먹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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