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011260100261090015808&ServiceDate=20101125

 

이영호가 누구인지 모르실 분들이 많을 텐데.. 저도 이름은 오늘 알았습니다.

80년대에 토요일 오후면 방송됐던 특선방화에서 얼굴이 익은 얼굴입니다만...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 정도의 스타는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되었다는 소식이 극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이 배우가 시각장애인 역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본 기억은 나는데 제목이 뭐였을까 하고 검색해 보니 이청준 원작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였군요. 이장호가 감독을 맡았는데... 캐스팅에 이유가 있군요. 이영호는 이장호 감독의 동생이라고 합니다.

 

기사를 보니 군 신체검사할때 처음 병을 알았다고 하는데... 나중에 실명하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이장호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이유도 동생의 병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미래에 닥쳐올 상황을 미리 영화 속에서 체험하여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일까요?

 

가수들이 불행한 노래를 부른 후에 실제 삶이 불행해졌다..는 이야기는 많습니다만 대중음악은 원래가 슬픈 노래가 대부분이고, 내용도 두리뭉실하여 끼워맞추면 대충 맞아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의 몇편 안되는 필모그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 후천적으로 실명후 종교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이고보면 아무리 미리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이런 일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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