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4 06:18
듀게에 글을 남기는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답답한 마음에 솔직한 답변을 듣고 싶네요 ㅎㅎ
저는 여자 취업준비생입니다. 구체적으론 언론사지망생이고 준비한지는 1년 반 좀 넘었어요.
그동안 신문사, 방송국 등 다양한 언론사에서 면접을 봤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물론 붙은 중간면접도 있지만 결국 최종에서 떨어졌으니 빼고)
떨어지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내가 자질이 없나 부터 왜 그때 그런 대답을 했을까하는 자책 등등
그러다가 아 내가 뚱뚱해서 떨어지나? 라는 단순한 결론을 내리곤 하는데요.
제가 좀 뚱뚱합니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은 뚱뚱한 편은 아니고 통통하다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건 예의상 멘트인거 같고,
뭐, 그렇다고 뒤뚱뒤뚱 걸을정도로 살이 찐건 아니구요. 암튼 보통 여자들보다 체격이 있는 편이에요. (정장 77사이즈 입어요)
오늘 포털사이트에 뜬 뚱뚱하면 간호사 취업도 안된다는 기사를 봐서 그런지 더 마음이 불편하네요..
혹시 면접관 역할 하시는 듀게분 있으시면 시원하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가 뚱뚱하다 = 자기관리 못 한다 = 신뢰가 안 간다 = 탈락시킨다.
이 공식이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정말 굶어서라도 빼야할듯 ㅠ_ㅠ
일부러 심각하진 않게 썼는데 개인적으론 맘이 아프답니다 ㅎㅎ 난 실력은 완전 뛰어난데 외모땜에 안되는거야 라고 착각하게 될까봐
외모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노력은 하는데.. 그래도 자신의 콤플렉스가 맘에 걸리는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그리 유쾌하지 않은 글 이해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2012.0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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