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 12:43
2022.07.27 13:08
2022.07.27 13:21
미남+동안이 가장 크겠죠.
그리고 지금 이 양반 출연작이 107편입니다. 톰 크루즈 할배가 49편인데... ㅋㅋ 뭔가 가리지 않고 닥치고 출연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존윅'처럼 예상 밖으로 얻어 걸리는 것도 종종 나오는 것 같구요. 진짜 이 양반 필모 뒤적거려보면 별 희한한 영화들이 다 있고 그래요. 망했다는 소리 조차 못 듣는 내추럴 본 듣보 영화들(...)
2022.07.27 15:53
연기력은 그나마 관록이 좀 쌓였을 지금까지도 뻣뻣하다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죠. 제 생각엔 기본적인 비주얼에 운5:작품선구안5, 본인과 어울리는 역할이면 최소한 도저히 못봐주겠다 싶지 않은 선에서 그럭저럭 잘 어울리게 소화해내는 능력이 합쳐진 결과인 것 같아요.
키아누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야 조연급 사이에서도 널렸고 외모도 비슷하게 좋거나 더 잘생긴 경우도 있겠지만 그것 자체가 커리어를 정해주지는 않더라구요. 본인의 스타 이미지에 맞는 배역과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주고 본인도 잡을 수 있어야 지금의 커리어가 가능하죠. 그런 식의 커리어 관리도 2010년대 넘어오면서 이제 끝나나 싶었는데 존 윅 하나 잘 잡고 제대로 롱런 하시더라구요.
2022.07.27 13:38
누군가 저를 고문하며 "패트릭 스웨이지의 최고작은?" 묻는다면 웃으며 "로드 하우스"라고 할것 같네요.
2022.07.27 13:53
당시 신문에 그 영화를 언급하며 주연배우의 인기가 미국에서는 별로인데 묘하게 특정 지역-한국에서 인기가 높아서 옛날 영화까지 높은 가격에 수입되었다라고도 했지요
2022.07.27 14:06
2022.07.27 13:40
2022.07.27 13:57
007 연출이 더 좋은 것 같네요
2022.07.27 14:13
2022.07.27 15:09
우와 키아누 리브스 정말 샤방샤방 하네요
2022.07.27 19:49
청순한 꽃사슴!!! (근데 좀 어벙)
2022.07.27 15:14
2022.07.27 19:50
아 이 영화 재밌게 봤는데 이런 게 있다는 건 아예 잊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2.07.28 01:22
2022.07.27 17:55
말씀대로 전개면에서 블루 스틸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비글로우 감독님이 이런 스토리 전개가 취향이었다기 보다는 그냥 당시에는 크게 신경 안쓰고 본인이 추구하는 액션과 주인공-라이벌 캐릭터의 강렬한 교감, 감정선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이 아닐까도 추측해봅니다. 고공낙하씬이나 중간에 마약범들 소굴 급습하는 시퀀스는 최근에 다시봐도 박력이 넘치더라구요.
키아누 형님 정말 잘생겼고 정말 연기 못하고 그렇죠 ㅋㅋㅋ 어째 마지막에 그거 집어 던지고 돌아서는 그런 간단한 연기까지 어색할수가 있는지.. 패트릭 스웨이지는 커리어 길이 대비 정말 히트작이 몇편 없기는 해요. 그런데 또 그 히트작들이 본인이 평생 기억될 이미지를 확실하게 박아준 더티 댄싱, 당시에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던 사랑과 영혼, 비록 개봉 당시에는 흥행을 못했지만 뒤늦게 재평가 받으면서 회자되는 이 폭풍 속으로 같은 작품들이라서 타율 대비 굉장히 위상이 높았던 무비스타였던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언급하신 도니 다코에서는 비중도 비중이지만 역할의 정체가 심히 충격적이기도 했죠. 아무래도 입지가 좁아져가다보니 나름 돌파구로 도전을 해본 것 같은데 연기는 또 굉장히 좋았어요.
2022.07.27 19:06
2022.07.27 19:58
이제 키아누는 놀리기도 참 애매한 포지션까지 확실히 자리를 굳혔다고 봐야겠죠. ㅋㅋ
저 시절에 함께 연기해서 상대평가로 우월한 포지션이었던 리버 피닉스, 패트릭 스웨이지도 모두 갔지만 키아누는 영원히!!!
2022.07.27 19:55
급습씬 정말 잘 찍었죠. '스트레인지 데이즈' 폭망하기 전에 드라이한 액션물 몇 개 더 찍었으면 헐리웃 액션 감독으로도 일가를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ㅋㅋ
키아누는 제겐 늘 송승헌 같은 배우였어요. 그런데 요즘 둘을 보면 키아누에게 사과하는 걸로(...)
그게 사랑과 영혼이 메가 히트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건 데미 무어랑 우피 골드버그의 영화라는 느낌이라, 제겐 그냥 더티 댄싱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경력 말년의 연기파 변신이 좀 더 잘 풀렸더라면 좋았을 텐데요. 이젠 그냥 명복을 빌며 추억하는 것 밖엔...
2022.07.27 22:39
그쵸 아무래도 데미 무어의 청순 단발머리와 우피 골드버그의 연기가 더 임팩트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스웨이지의 로맨틱한 이미지도 국내 여성관객들에 오래 각인됐던 것 같기도 합니다.
2022.07.27 19:07
2022.07.27 19:56
홍콩 느와르들 중에 요즘 봐서 멀쩡하게 몰입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은 거랑 비슷한 이치겠죠. ㅋㅋㅋ 세기말 갬성 안녕... ㅠㅜ
왓챠는... 안 그래도 글 올릴까 말까 했었죠. 왓챠 for KaKao로라도 어떻게 명맥을 이어갔음 좋겠는데요. 작품 선정 센스가 가장 제 취향이라 사라지면 안 돼요. ㅠㅜ
2022.07.27 20:09
"나도 그 시절에 본 영화야"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ㅎ 기억나는 건 가면쓰고 은행털면 FBI도 못잡는구나 그런 신통한 방법이...그런 생각했던 것 뿐이네요. 키아누 형님을 보면 진짜 연기 실력이 있는건지 운빨이 좋으신건지 그냥 미남+동안이면 다 되는건지 긴가민가 하단 말입니다. 스피드2 거절했을 때는 저 형님 미쳤나? 싶다가도 스피드2가 망하고 나니 아~저분은 모든 걸 꿰뚫어보고 해탈하신 님이신가 그래서 부처 역도 하시는건가 그랬거든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