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읽고 있는 책은 '행복해지기 1년 프로젝트'관련 된 책입니다.

 

미모의 (딸 둘 있는거 감안할 때 열라 미녀-,.-) 예일법대 졸업생이자 대법원시보로 종사하던 법조인이, 나으꿈은 작가!!라는 것을 깨닫고 전업작가로 변신, 이런 저런 책을 내는 와중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지금도 행복하지 않은 나...를 발견하고, 행복해지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이 나온 모든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취사 선택, 직접 실천하며 1년을 보낸 일상에 대한 책입니다.

 

읽으면서 삐죽삐죽거리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만 (특히 부부생활 부분;; 미국의 상류층 부부들은 정말;; 우리나라 부부들과 비교교해보면;; 남자가 참 착??해용..) 이거야 제 개인적인 편견 때문인거고, 꽤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해보고 쓰는 수기'라는 점에서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지식으로 알고만 있는 것과,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몸으로 느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법이죠. 이 책 속에는 '직업 해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잘 담겨 있어요.

 

하여간 그에 자극을 받아, 그리고 듀게에서 요새 좀 자주 올라오는 우울증 관련 글에 또 자극을 받아...아직 우울증 삽화가 시작되고 있지 않아서 그나마 기력이 남아 있는 지금, '우울극복 300일 프로젝트 (벌써 45일 정도 지났으니까 -,.-)'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렇게 글로 대놓고 '나 이런거 할꺼얌..'하고 까발리고 나면 안 하기도 뭐하고 (안하고 뻐팅기려면 듀게를 그만둬야하는데, 듀게는 내 사랑인지라 그만 둘 수도 없고 ㅠㅠ) 어떻게든 하게 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거의 충동적으로 쓰는 글이지만;; 하여간, 지금 시작 안하면 안할 듯..

 

대강..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들을 싸그리 다 모아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둘 실천해나가면서 느낀 일기(를 가장한 바낭)를 쓰는 형태가 될 듯..

 

뭐 그렇다고요. 미리 저질러놔야지 ㅠㅠ 안그러면 시간 좀 지나고 정신 차리면 '내가 뭣하러 그런거 하려고 했을까! 하지 말자!!!'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테니;;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들 중 지금 하고 있는것은..

 

오메가 3 먹기

애완동물 기르기

종교 가지기 (종교인은 못 되는지라, 그냥 영성 종교 명상 서적들 열심히 읽으면서 실천하려고 노력중)

유산소운동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꾸준히는 못함..)

칼슘제 비타민제 마그네슘제제 등등 꾸준히 먹는 중

인지치료에서 배운 요법들 느슨한 적용

가끔가다 명상하기(-,.-;;)

 

등등이네요.

 

제대로 구체적 목록을 뽑아서 제대로 실천플랜 짜서 좀 해보려고요. 조만간 또 우울증이 덥칠텐데, 그 땐 아무것도못할게 분명하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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