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서 헤어지면서 메이는 다시 마약을 하고 캐나다로 가서 재활원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나오고, 조지는 메이의 빈자리를 힘들어하다 동료 교사를 만나요. 
시즌 1이 둘의 서투른 연애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시즌 2는 둘의 각자의 이야기와 좀 더 어두운 내용을 다룹니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메이는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고 티비쇼에도 나가고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거 같지만 PTSD에 시달려요. 
조지와 재결합을 하지만, 과거의 일에서 벗어나질 못하던 메이는 결국 직접 대면을 하고 둘은 함께하는 걸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엄청 친절해 보이지만) 알고보니 가스라이팅의 귀재(?)도 만나고, 힘들었던 가출 기간을 넘기고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정체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 내용이 이어져요.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출연도 한 메이 마틴이 참 대단하게 보였어요. 
내용이 전부 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고통스러웠던 내용을 밝히는 용기에 응원을 보냅니다. 
내용을 다 쓰기엔 필력이 부족하여 너무 무거운 거 같지만, 깨알같이 웃기기도 합니다(영국 개그 좋아요)
인생은 변기에 휩쓸리는 거 같지만, 나랑 같이 휩쓸리면 괜찮을거야라고 말하는 친구의 대사가 참 좋았어요(눈물 찔끔)
너는 엉망이고, 니 코미디는 하나도 재미 없지만 넌 내 베프야라고 하는 것도요. 
트라우마를 꼭 이겨내고, 약도 완전히 끊고 꼭 행복하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자신만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라고 마무리 짓고 싶은 시리즈였습니다(더불어 팬이 되었다는 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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