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곳은 캐나다구요 그 친구는 세르비안 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수퍼바이저인데요 일하면서 많이 친해져 지금은 자연스럽게 언니라고 느껴지네요.

 

전부터 차마시러 오라고 초대를 했었는데 왠지 그냥 예의상 하는말이려니 대충 넘기거나

 

아직 많이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단둘이 있게될 경우가 걱정되서 거절하곤 했는데요

 

제가 한국에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지

 

이친구가 날짜를 정해서 초대를 해주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입니다.

 

그냥 가벼운 파티에는 그냥 맥주나 와인을 사가곤 했는데요,

 

가정이 있는 친구라 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긴장이..

 

뭘 사가야 할 지도 모르겠구요.

 

한국을 알리는 뭔가가 좋지 않을까 싶지만

 

이 친구는 처음보는 음식은 절대 손대지 않습니다ㅠ

 

아시안 음식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 여기선 매우 대중적인 스시도 한번도 안 먹어 봤다고 하더군요.

 

그냥 꽃한다발 사갈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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