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원짜리 변호사,
재방송을 보는데 9화는 PPL이 너무 심했어요.
커피, 찜닭, 건강식품...제가 알만큼 노골적인 ppl이 이래요....
유튜브의 먹튜버같은 맛 평가도 대사로 나와요...이게 뭔지....
제작자가 너무 ppl을 많이 가져오고 대사에도 넣으라고 계약이 되어있는 듯한 느낌도 받아요..
작자가 대놓고 시청자를 욕보이는데, 제작자에게 항의하는 방식이 이러면 곤란하죠...
커피같은 경우엔 커피를 타주려는데 내가 타야한다고 하면서 남궁민이 타죠..
(마치 계약조건인양) 뜬금없이 내가 타야합니다~~~
사기(?)교육 현장에 찜닭을 들고 온다거나
건물주의 아주머니들의 건강식품 장면들..
모두 대사로 상품을 광고해줘요..
드라마에 중간 광고가 없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보는 티비에서는 두번의 광고가 있었어요...
왠지, 갑질을 당한 것 같은 을의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2.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현재 회차까지의 실제 주인공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홍난희가 죽었어요...
어~~하면 이게 몇회 분량이지? 하며 검색해보니 16부작이라고 되어있네요...
흠,,,,죽었어도 출연은 계속 할 것 같긴한데,,,왜 섭섭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살인자는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러면서도,,,혹 (그럴리는 없겠지만) 살인을 당하려고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복수의 개념이라면 당연히 강백이에게 살인을 당해야 겠지요...
(제 추측대로 되지는 않겠지만요...)
그 집안에서는 누구라도 이상하지 않아요...홍난희를 죽여야 할 사람으로요...
제 지인 한 명은 그 PPL 러시를 이제 그냥 K-드라마의 장르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즐기기로 결심했다더군요. 이번엔 또 어떤 핑계로 어떻게 PPL을 전개할 것인가!!! 라는 식으로... ㅋㅋㅋ 한국 드라마를 잘 안 봐서 겪어보진 못 했지만, 사람들 얘길 들어보면 요즘 정도가 심하긴 한 것 같더군요. 정말 그렇게까지 돈이 쪼들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