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본 잡담

2022.10.21 13:11

돌도끼 조회 수:572

뭐랄까 돈없는 자들(물론 상대적인 의미로)이 만든 매트릭스+레디 플레이어원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제가 가법지는 않지만 그걸 다루는 방식이 장난스러워서 진지함을 추구하시는 분에겐 좋지 않을지도요...

화장실 유머에 대한 내성도 조금 필요합니다.


저 어렸을때도 노인이었던 제임스 홍이 정정하게 나오시는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90은 넘으셨을텐데 모습도 거의 변한게 없더라구요.


케 후이 콴(관계위)은 90년대에 나왔던 쿵후영화에서 본 이후로 처음이었어요. 아직도 날렵해서 반갑더군요.


중국계 감독이 만든 영화라서 언어의 리얼리티에 꽤 신경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등장 초반에 대충 중국어 몇마디 해서 얘가 중국계란 티만 낸 다음에는 영어로만 말하는 영화들과는 달리 미국 관객도 대사 반정도는 자막으로 봐야하네요. 돈퍼부어서 만든 메이저 영화였다면 아마 이렇게못했을지도...?


양자경과 관계위가 대화할때는 만다린과 영어를 섞어서 쓰고, 딸내미는 중국어를 대충 알아만듣고 하지는 못함. 제임스 홍은 광동어를 쓰고 양자경이 제임스 홍과 이야기할 때는 광동어로 대화하네요.

대충 홍콩에서 살던 양자경이 광동어를 잘 못하는 관계위와 결혼해서 만다린을 쓰게되었다고 보면 될 것같아요.

남녀 주연 배우 둘 다 동남아출신 화교라 중국어가 좀 어눌한데 미국 이민자란 설정이라 상관없을 것 같아요. '엄마'같은 영화에 나온 한국 이민자 출신 배우분들의 한국어 대사도 어눌했었으니까...



크레딧에 dolby atmos가 떴습니다. 저예산 영화라 기대는 안했는데...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6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98
121532 기동전사 Z 건담이 유튭에 풀렸네요 [3] 돌도끼 2022.11.12 482
121531 밀정 (2016) catgotmy 2022.11.12 242
121530 기억이란 건 참 재미있네요/마리안의 허상 daviddain 2022.11.12 407
121529 폭스레인저 30주년이라고 합니다 [3] 돌도끼 2022.11.12 260
121528 [넷플릭스바낭] 뜻밖의 기대 이상!! '워리어 넌' 시즌 2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2.11.12 563
121527 바낭 - 붕어빵에 빠져있는 요즘 [7] 예상수 2022.11.12 392
121526 [슈퍼 뻘글] 도넛이 제철이었는데... [16] 2022.11.12 587
121525 뭐 심어놓은걸까요 [2] 가끔영화 2022.11.12 193
121524 <피스톨>보다가 [4] daviddain 2022.11.11 206
121523 수퍼 레트로 튠 - 굿나잇 투나잇 [2] theforce 2022.11.11 154
121522 배우의 죽음 이후 영화들의 운명, 그리고 블랙 팬서 [3] 모르나가 2022.11.11 588
121521 비상선의 여자 (1933) catgotmy 2022.11.11 160
121520 [왓챠바낭] 불란서산 탑골 성장 무비 '귀여운 반항아'를 봤어요 [6] 로이배티 2022.11.11 465
121519 에피소드 #10 [4] Lunagazer 2022.11.11 112
121518 프레임드 #245 [4] Lunagazer 2022.11.11 119
121517 감기의 장점 [5] catgotmy 2022.11.11 257
121516 윤석열 정부, 10.29 참사에 경찰과 소방서 압수수색 외... [16] Sonny 2022.11.11 928
121515 MBC 언론통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이콧하는 언론은 두군데밖에 없네요 [3] 으랏차 2022.11.11 760
121514 와칸다 포에버 를 보고<스포유 [2] 라인하르트012 2022.11.11 511
121513 뉴공도 이제 끝나는 군요.. [2] 라인하르트012 2022.11.11 6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