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0 12:32
보르헤스는 사랑은 너무 불안정하고 우정이 좋다고 했는데
사실 친구라는 애들이 저랑 놀 필요는 없거든요
가족을 제외하면 모일 필요가 없는 인간이 모여서 웃고 떠든다는 건 참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우정이란 게 언제 생길까요
우정이라는 게 대단한 건 아니지만
애니 한편 봤다고 오타쿠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해골물 한 번 마셨다고 깨달음을 얻는 것도 아니고
대충 1년 정도 지나면 알 수는 있겠죠
우정잉이랑 침착맨은 언제 같이 방송을 하는가
기안84랑은 했는데 안산83은?
침착맨은 다른 능력도 좋지만 리액션이 참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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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라... 그걸 느끼는 상대가 있으면 사이클로이드 곡선, 즉 뒤로 가는 짧은 틈의 시간 — 아몬드형의 시간소 — 이 발생하는 유려한 곡선으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은 미적분을 아는 몸이 된다는 것이라는 설명을 할부지에게서 들었던 게 생각나네요.
사이클로이드 곡선, 즉 뒤로 가는 짧은 틈의 시간 — 아몬드형의 시간소 — 이 발생하는 유려한 곡선으로 걸을 수 있는 미적분을 아는 마음이 된다는 것이고, 모던의 흘러가는 시각에 균열을 가해 천문학의 시간을 상감할 가능성? 그런 가능성의 제기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무슨 뜻인지 아직 다 이해하지 못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