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려던 글이 있었는데 그냥 블로그에 쓰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도 좋은 글을 쓰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게시판에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을지.


창작소설 합평이 끝나고 뒤풀이를 가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글쓰던 습관으로 인해 날림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은 저는, 듀게에서 글쓰기 습관이 과연 내 미래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보게 되었고, 일신상에도 변화가 약간은 생겼습니다. 다른 모임에 나가고 있거든요. 그안에서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걸 느끼고는 합니다. 인원을 친목도모 목적으로 어떻게든 구성하면 공격적이지 않은 대화가 어느정도 가능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상처주지 않고 끝낼 수 있거나.


사람은 저마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발언권을 가진 곳에서는 그걸 떠들어대기도 하고, 권력이 있으면 자기 멋대로 책임지지 않는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겠죠. 어떻게 보면 이 세계에는 신이 전혀 간섭하지 않는데, 있다고 해도 새디스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각개전투를 하면서 협력이란 걸 잊어버린 인간이란 동물....


요즘 애덤 그랜트의 싱크어게인을 제대로 읽으면서, 과학적 사고와 다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발견합니다. 예전에 나온 책이지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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